전주는 왜 콩나물국밥이 유명할까?
이같은 인문학적 소양을 요구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책이 나왔다. 현직 기자인 이종근 작가가 펴낸 <전주인문기행-전라감영 600년 1권, 2권> (신아출판사)이다. 작가는 콩나물의 품질에서 답을 찾는다. 전주 부근의 토질이 좋고 물이 잘 빠져 콩나물 재배에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전주인문기행-전라감영>
책은 콩나물과 관련된 인문학적인 지식도 설명한다.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 에서는 콩나물이 우리나라 10대 지방 명식 가운데 하나였으며, 1920년대 나온 대중잡지 <별건곤> 은 전주콩나물국밥을 서울의 설렁탕, 평양의 어복쟁반과 함께 서민의 3대 음식으로 꼽았다고 한다. 1884년 전라감영을 방문한 미국 무관 조지 클레이턴 포크가 받은 융숭한 밥상에도 콩나물이 올라갔다. 별건곤> 조선상식문답>
이종근은 1994년 ‘문예연구’신인상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현재 2030전주문화비전 수립 자문위원, 전주문화원 연구위원, 전주수필문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는 <한국의 옛집과 꽃담> , <전주 한옥마을 다시보기 1> , <우리 동네 꽃담> 등 30여 권을 펴냈다. 우리> 전주>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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