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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일자리 창출 효과 높아

KDI, 공공기관 지방이전 효과 및 정책방향 보고서
지식기반산업 고용효과 커…기존산업 시너지 영향
거점도시 연계 기반시설 확대 · 인적교류 활성화를

전북혁신도시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혁신도시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전북혁신도시의 지식기반산업 고용이 증가하는 등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1일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효과 및 정책 방향’ 보고서를 내고 “공공기관 이전의 지역별 고용증대 효과를 살펴보면 모든 산업에서 고용 효과가 크게 나타난 지역은 전북, 광주·전남, 강원, 충북 등이다”며 “특히 지식기반산업의 경우 전북과 강원, 부산에서 효과가 컸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전북, 강원, 부산에서 지식기반산업의 고용이 높게 나타난 원인에 대해 “이전기관의 산업이 이전지역의 기존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효과를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위해선 이와 같은 지식기반산업의 고용이 필요하다고 봤다. 지식기반산업은 R&D 지출이 높은 산업으로 다른 산업에 비해 민간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아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지역의 대도시에 건설하거나 대도시와의 연계가 가능한 주변 지역에 건설된 전북, 강원, 부산 등의 혁신도시에서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며 “거점 도시와의 연계가 가능하도록 기반 시설을 확대하고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지식기반산업의 조성이 중요하므로, 지역의 특성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공공 일자리를 배치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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