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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임원 선거에 도전장 내민 전북 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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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권남희(전주), 김영두(군산), 박상재(장수), 손해일(남원), 이오장(김제), 정재영(진안)

전북 출신으로 중앙 문단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북 문인들이 한국문인협회를 이끌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전북 출신 문인 6인이 도전한다. 그 주인공은 권남희(전주), 김영두(군산), 박상재(장수), 손해일(남원), 이오장(김제), 정재영(진안)이다.

수필분과 회장에 출마하는 권남희(68) 수필가는 현재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회장,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문학이 인간의 삶에 에펠탑처럼 정신의 장소로 우뚝 거듭나길 바란다. 수필인들의 위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설분과 회장에 출마하는 김영두(70) 소설가는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부이사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학진흥정책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문학을 존중하고 문인을 존경하는 사회, 소설을 존경하고 사회를 이루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이사장(아동문학)에 출마하는 박상재(67) 아동문학가는 현재 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과 '아동문학사조' 발행인 겸 주간으로 있다. 그는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아동문학의 국제화와 아동문학이 한국문단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장에 출마하는 손해일(74) 시인은 현재 한국문인협회 고문, 국제PEN 한국본부 명예 이사장이다. 그는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장 경륜을 바탕으로 문학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문학의 도약과 세계화 위해 출마했다"고 했다.

시분과 회장에 출마하는 이오장(71)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시분과 회원이 8천 명을 넘어 시인만을 위한 행사 및 우대가 어려워지고 있다. 시인대회와 대표 시선집 발행할 계획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부이사장(시)에 출마하는 정재영(75) 시인은 현재 국제PEN 한국본부 자문위원, 한국시인협회 권익위원장으로 있다. 그는 "한국기독교시인협회 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문단에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부이사장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임원선거는 내년 1월 말에 실시된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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