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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권찬희 개인전 ‘여정 story 향기’ 개최

오는 12일부터 6일 동안  ‘여정’을 주제로 작품 선보여
작가가 실제 눈으로 목격한 자연을 수채화로 표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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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한라산, 2023, Mixed media on canvas, 162.2x130.3cm/사진=전북도립미술관 제공

권찬희 개인전 ‘여정 STORY 향기’ 전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오는 12일부터 엿새간 열린다.

권 작가의 16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권 작가는 ‘여정’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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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서석대, 2023, Mixed media on canvas, 162.2x130.3cm/사진=전북도립미술관 제공

‘여정’은 작가에게 자연을 탐미하는 방식으로, 가장 중요한 방법론이다. 권 작가는 주로 풍경을 카메라로 담아 실내에서 사진을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닌 실제의 눈으로 목격한 바를 그려낸다.

그는 산을 오르거나 걷는 도중, 마음에 드는 풍경을 5호 남짓한 스케치북에 수채화로 그려낸 뒤, 작업실의 큰 화면으로 완성시킨다.

이렇듯 권 작가의 ‘여정을 통한 그리기’는 구체적인 작품 제목에서도 드러난다. <가을 한라산>, <무등산 서석대>, <월출산 사자봉Ⅰ> 등과 같이 구체적인 장소들로 작가가 머물렀다는 하나의 방증으로 나타나 실제 자연과 교감하며 만들어낸 결과물임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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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사자봉I, 2023, Mixed media on canvas, 162.2x130.3cm/사진=전북도립미술관 제공

마치 인상주의 화가들의 태도를 연상시키는 권 작가의 작업 방식은 그들처럼 시공간에 따라 변화하는 빛을 그려 낸다기보다는 자연을 직접 대면하고 느낀 심강을 화폭에 담아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권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과 교감한 결과물로서의 작품들을 보고 저마다의 ‘이야기’와 자연의 ‘향기’를 떠올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권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북여성미술인협회 등에 소속돼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 밖에 그는 <수채화 누리전>, <영·호남 여류작가 교류전> 등 다수의 기획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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