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김 작가 '아고똥하니 여여하게 살어리랏다' 펴내, 총 3장구성
테마별 '여여하게 산다는 것'에 관한 30여 편의 힐링 메시지 담겨
“어쩌면 내가 꽃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꽃이 나를 키운다는 걸 왜 몰랐을까? 사노라면, ‘개 같은 인생’이 다반사일지라도, 때로는 ‘꽃 같은 인생’으로 들꽃처럼 여여하게 살어리랏다.”(‘아고똥하니 여여하게 살어리랏다’본문 중)
전주에서 정책기획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낭만호미시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베니김 작가가 첫 감성 에세이 <아고똥하니 여여하게 살어리랏다>(MJ미디어)를 발간했다.
작가는 “아고똥씨라는 별명을 가진 본인이 진안 산골 마을에 둥지를 튼 이래, 숲속의 종달새랑 들꽃 무리와 인사를 나누고, 미네르바의 올빼미처럼 눈 호강, 귀 호강하는 경험을 담아낸 시골 감성 탐구생활 에세이”라며 이번 수필집을 설명했다.
또 이번 책은 일상에 지친 삶의 먼지를 털어내기 위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서도 성찰해 보거나, 때론 ‘바람도 마음을 부러워한다’는 풍연심(風憐心)의 풍경에 빠져 경험했던 여행의 추억을 담아낸 수필집이다.
실제 책에는 베니김 작가가 진안의 개마고원 산골 마을에 귀촌한 이후 텃밭에서 꼬부랑 호미를 들고 식물 집사처럼 행세하던 이야기와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겪은 시골살이 에피소드 등이 담겨있다.
이번 에세이는 ‘제1장 아고똥하니 여여하게 사는 이유’, ‘제2장 오늘도 바람처럼 하루가 열리겠지’, ‘제3장 한 번쯤 마음의 먼지일랑 털어보라’ 등 총 3장으로 구성돼 테마별로 여여하게 산다는 것에 관한 30여 편의 힐링 메시지로 채워졌다.
한편 순창 출신인 그는 고려대 문과대학에 재학 중, 일본 와세다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귀국 후 영상산업기자로 첫발을 내딛으며 ‘영상산업신문’ 편집국장, 영화주간지 ‘Cinebus’ 편집장을 거친 후,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서울예술종합학교 강사,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의 저서로는 <캐릭터비즈니스>, <영화매니지먼트>, <영화처럼 살아보기365>, 시집<낭만호미처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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