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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련 개인전 7일까지 교동미술관 2관

관찰자 시선 기억할만한 가치 작품들로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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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련 작 제주 민속촌. 사진제공=교동미술관

김갑련 작가 개인전이 2일부터 7일까지 교동미술관 2관에서 진행된다. 

작가는 어느 날 제주를 여행하다 ‘바다에서 선박을 안전하게 안내하는 것이 등대라면 육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란 생각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 민속촌을 비롯해 주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물건들, 편의점에서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카메라가 어색하지 않도록 관찰자가 돼 엿보는 듯 한 느낌으로 담은 작품들이 전시장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편의점, 우리나라식의 편의점, 한옥 기와를 올린 편의점, 제주 전통 가옥 편의점 등 기록하고 기억할 가치가 있는 편의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미국의 소설가이자 수필가이며 예술평론가인 수전 손택은 이미지에 노출된 누군가의 삶이 소비의 수단이자 구경거리가 되는 것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며 “프레임에 담긴 그들이 웃음거리나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타인으로 보고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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