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군산(김동구, 강태창), 부안(김정기, 김슬지), 고창(김만기, 김성수) 지역 도의원, 국토교통부 찾아 김윤덕 장관에 건의문 전달 “서해안철도,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해서 하루빨리 건설 나서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지난 20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김윤덕 장관을 만나 서해안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날 만남에 참석한 도의원은 서해안철도가 지나는 군산시 김동구, 강태창, 부안군 김정기, 김슬지, 고창군 김만기, 김성수 의원 등 6명이다.
서해안철도는 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고막원)~목포 구간으로 이미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21~‘30)에 반영되었으나 추가검토사업으로 분류돼 사업실행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김성수 도의원(고창1)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해안 지자체에 국가철도망이 없다 보니 서해안 남북측 도로로 여객과 화물이 집중돼 서해안 고속도로는 늘 지체 또는 정체 상태다. 고속도로의 수송 수요를 분담하면서 동시에 수도권과 전북 서해안, 전남 서해안 지자체를 잇는 서해안 철도축을 완성한다면 새만금 활성화는 물론 서해안권 지역들의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김동구 도의원(군산2)은 “전국 U자형 국가철도망에서 서해안권 철도망만 완전히 단절되어 있다. 전국 국가교통망 자체가 균형적으로 건설되고 있지 않은데 어떻게 국토균형발전이 가능하겠는가. 그동안 국토교통부가 추진해 온 도로, 철도, 항공 정책에 있어 지역균형과 지역형평성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채 수십 년째 과도하게 국토의 동쪽과 남쪽에만 편중된 교통망 구축사업을 지속해 온 것이 지금과 같은 불균형적이고 기형적인 동서지역 간 양극화를 초래하게 했다"며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서해안철도 건설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5~2035)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하루빨리 건설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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