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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애향상 본상에 이종근·이형구 선정

지역 발전 헌신 공로... 오는 12월 9일 시상

(왼쪽부터) 이종근 문화사학자, 이형구 전북시인협회장 /사진=전북애향본부

전북의 역사·문화 자산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공익을 위해 앞장서 달려온 이들이 2025년 전북애향상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애향본부(총재 윤석정)는 26일 전북애향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동호 인상학원 이사장)를 열고 ‘2025년도 전북애향상’ 본상 수상자 2명을 선정했다.

본상 수상자로는 이종근 문화사학자(59)와 이형구 전북시인협회 회장(69)이 선정됐으며 이번에 애향대상과 특별상은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동호 심사위원장은 “봉사정신과 문예·문화 활동이 돋보인 후보들이 많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원씩이 수여된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이종근 문화사학자는 한국학호남진흥원 등에서 연구지원자로 선정돼 10여 차례 각종 상을 수상했으며 ‘온고을의 맛 한국의 맛’ 등 63권의 저서를 통해 지역 역사·문화 콘텐츠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그는 궁궐과 한옥마을 등지에서 볼 수 있는 ‘꽃담’을 스토리텔링으로 재해석,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다른 수상자로 선정된 이형구 전북시인협회장은 대마도 반환운동본부 의장으로 전북 도민과 대마도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무엇보다 백제 역사유적 현장을 답사하고 전북의 우수성 확인하기 위한 지역 내 뿌리 찾기 일환으로 답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아울러 생활법률연구소를 설립해 취약계층에 무료 법률 지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무궁화호국대상과 자연환경훈장, 한국·싱가포르 수교 50주년 수교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을 했다.

전북애향상은 전북의 명예를 빛냈거나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며, 올해 시상식은 오는 다음달 9일 오후 5시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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