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선제골에 전진우 페널티킥까지⋯FC서울에 2대1 승리 전북, 선제골 넣고 은퇴하는 최철순 위해 헹가래 세리머니도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FC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제 전북은 오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의 코리아컵 결승전 1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전북은 3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A 38라운드에서 FC서울을 2-1로 잡았다.
전설매치(전북의 ‘전’과 서울의 ‘설’)답게 전북과 서울은 전반부터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경기를 보여 줬다.
‘서울 킬러’ 전북 송민규가 움직였다. 올 시즌 서울만 만났다 하면 백발백중 득점포를 가동한 송민규는 전반 30분 서울의 패스 실수를 보자마자 공을 잡았다. 사이드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42분 전북 김태현이 중거리 슈팅을 해 봤으나 서울 골키퍼 강현무에게 막혔다. 흘러나온 공 바로 앞에 있던 연제운이 연결해 봤으나 골대 위로 날아갔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전북은 후반 시작한 지 10분 만에 기분 좋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55분 전북 최철순이 이영재에게, 이영재가 티아고까지 연결한 공이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이동준에게 닿았고 골로 이어졌다. 이동준은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서 복귀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벌써 2골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전북은 득점 후 이날 은퇴하는 최철순 선수 헹가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후 서울의 동점 골이 터졌다.
후반 59분 골대 앞 가운데까지 파고든 서울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안데르손이 박수일에게 공을 넘겼다.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손 맞고 나온 공을 다시 박수일이 처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 91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전진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시즌 16호 골을 만들었다.
그 뒤로 추가 득점이 없어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전북은 경기 후 최철순 은퇴식에서 그의 등번호인 20번을 영구 결번하겠다고 선포했다. 20년간 활약한 최철순의 노력과 헌신을 인정하고, 그의 발자취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결정이다.
영구 결번은 전북 서포터즈(12번), 이동국(20번) 다음 역대 세 번째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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