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전주완산도서관서 열려
안삼환 장편소설 <역관일지>(부북스) 출간 기념 북토크가 9일 오후 4시 전주 완산도서관에서 열린다.
완주인문학당과 천년전주사랑모임에서 마련한 이번 북토크에는 이종민 전북대 명예교수와 이광재 소설가가 참석하며 특별 게스트로 왕기석 명창이 자리해 ‘천명’ 중 한 대목을 축가로 부를 예정이다. 사회는 이재규 우석대 교수가 맡는다.
서울대 명예교수이기도 한 안 작가는 2010년 서울대 독문학과에서 정년퇴임 후 학자로서의 행보를 접고, 창작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1년 <도동사람>, 2024년 <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에 이어 올해 출간한 <역관일지>는 그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번 작품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4월까지 한반도 남쪽에서 일어난 ‘개벽적 사건들’을 주인공의 일기 형식으로 담아낸 66편의 기록을 소설로 풀어냈다.
안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동학농민혁명→3‧1 독립운동 →4‧19혁명→광주민주화운동→촛불혁명’으로 이어지는 한국 민주주의의 장엄한 흐름을 짚어내고 있다.
정지창 문학평론가는 “빛의 혁명을 이끌었던 젊은 세대와 그들을 응원한 모든 시민이 21세기 개벽의 전환기를 되새기며 반드시 읽어야 하는 작품”이라고 추천했다.
북토크 참여는 오픈단톡방에 ‘역관일지’를 검색해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당일 ‘역관일지’책으로 돌려줄 예정이다.
북토크 시작 전인 오후 3시부터 전주녹두관 ‘완산녹두님’ 참배도 진행된다.
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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