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의 날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10호 방화선 선자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가유산청은 9일 오후 2시 국가유산진흥원 민속극장 ‘풍류’에서 ‘제2회 국가유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의 날은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국가유산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라 기념일로 정한 날이다. 석굴암‧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가 한국의 첫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날인 12월 9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기념식에서는 국가유산 각 분야에서 보존‧관리‧활용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유공자들의 공적을 알리는 ‘국가유산보호유공자 포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올해 국가유산보호유공자 포상은 문화훈장 5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1팀, 국무총리 포장 1명 등 총 12명을 선정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방화선 선자장은 1956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 고(故) 방춘근 명장(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의 가업을 계승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자세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2010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단선)으로 지정됐다. 2020년부터 한국공예장인학교에서 단선부채 아카데미를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단선부채 대중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방화선부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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