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첨단산업국 업무보고서 정책 성과 점검 투자유치·산업 고도화 선제 대응 요구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28일 미래첨단산업국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반도체와 피지컬 AI 등 전략산업에 대한 선제 대응과 기업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실질적 실행력 확보를 주문했다.
전북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대중)는 28일 제424회 임시회 기간 중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에 대한 2026년도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업무보고 과정에서 정책 추진의 실효성과 성과 지표를 점검하고, 도내 기업 성장 기반 강화와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실행력 확보를 주문했다.
김대중 위원장(익산1)은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연관 산업과 협력 분야 유치를 위해 도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전력과 기반시설 등 수용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반도체 산업 가치사슬에서 전북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을 명확히 분석해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구 부위원장(군산2)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도내 자동차·부품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세 리스크에 대비한 산업별 대응체계 구축과 함께 공급망·수출 전략 점검, 산업 구조 고도화 등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이재 의원(전주4)은 “도내 기존 바이오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의 지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업 애로 해소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나인권 의원(김제1)은 김제 공항부지의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도의 대응 상황을 질의하며, “김제 지역 발전과 연계해 해당 부지를 현실성 있는 첨단과학산업단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난이 의원(전주9)은 정부 국비 지원 기조가 ‘선택과 집중’으로 전환된 점을 언급하며 “바이오·방산 등 기존 산업과 신규 전략산업을 어떻게 조화롭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전략 설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규제특례 추진 경험을 토대로 바이오산업 전략 변화와 함께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중점 육성 등 정책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병도 의원(전주1)은 피지컬 AI가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부상한 점을 언급하며 “전북이 해당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확보할 것인지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실증단지 구축, 핵심기술 개발, 인력 양성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도내 기업의 AI 접목을 통한 신산업 창출과 청년 일자리 확대까지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임종명 의원(남원2)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새만금 입지에서의 실현 가능성과 경제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 한계, 추가 인프라 투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비용 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이 합리적인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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