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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경찰서는 12일 대낮에 길가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염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45분께 전북 전주시 우아동 중앙여고인근 골목에서 바지를 내리고 행인에게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는 등 9월 말부터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길가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염씨는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이같은 짓을 해왔으며 경찰에 붙잡힌 11일 오후 전주 노송공원 앞에서도 음란행위를 하다가 순찰차를 보고 도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2일 몰래카메라를 이용해사기도박판을 벌인 혐의(사기)로 김모(35)씨를 구속하고 유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에 사무실을 얻어놓고 속칭 '도리짓고 땡' 도박을 하면서 천장 등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박모(54)씨 등 2명에게 3천여만원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사무실에 '판독실'을 마련해 놓고 천장과 서랍장 등에 설치한카메라를 통해 화투 뒷면에 형광물질로 표시한 무늬를 읽은 뒤 무선 이어폰으로 패를 알려주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가격대비 성능에 큰 차이가 없는데도 경호ㆍ의전용 오토바이의 95% 이상을 외국산을 사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한나라당) 의원은 12일 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20042008년 경찰청이 구매한 경호ㆍ의전용 오토바이 224대 중 95.5%(214대)가 고가의 외국제품"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기간 경찰은 할리 데이비슨 151대, BMW 제품은 63대를 사들였지만 국산인 효성 '미라주'는 10대만 구매했다. 대당 가격은 할리 데이비슨이 2천250만원, BMW는 2천80만원이지만 효성 미라주는 770만원으로 외국산이 국산의 3배가량 더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5년간 할리 데이비슨과 BMW 오토바이를 구입하는 데 47억800만원을 지출했다. 경찰청은 외국산 오토바이를 구매하는 이유로 "국산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잔고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외국산과 국산 오토바이의 성능을 보면 할리 데이비슨과 BMW 오토바이의최고속도는 각각 시속 200㎞, 220㎞로 국산인 효성 미라주(시속 180㎞)에 비해 큰차이가 없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연비에서도 할리 데이비슨과 BMW 제품은 각각 리터당 17㎞, 27.7㎞이지만 효성미라주는 리터당 2022㎞로 오히려 할리 데이비슨 제품보다 높다고 김 의원은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내산 오토바이도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해 외국산 오토바이와 비교해 성능 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데 경찰은 외국 제품만을 선호해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수백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8일 '부실기업을 인수 한 후에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끌어모은 혐의(유사수신행위에 관한 법률위반)로 강모씨(48)를 구속하고 한모씨(45) 등 회사 관계자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7년 10월10일 부터 올해 4월10일까지 유사수신신고를 하지않은 A투자자문회사 를 서울과 전주청주포항마산창원 등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투자자 1천200여명으로부터 350여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이 가운데 일부를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이들은 30주 이내에 원금의 150%를 일단 배당하기로 하고 나중에 참여한 투자자의 돈으로 앞서 투자한 사람의 배당금을 돌려막는 전형적인 유사수신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속보= 전북경찰청이 전북일보가 지난달 24일 사회 6면에 '3년간 23건 신고사건 방치'임실경찰 해임 보도와 관련, 범죄정보관리시스템(CIMS)의 사건입력 관리 등 개선하겠다고 밝혔다.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서장이 CIMS 사용자로 등록, 사건검색과 조회권한을 부여해 감독권을 강화하는 한편 모든 수사사건은 접수즉시 수사팀에 인계해 CIMS에 입력하기로 했다.특히 지구대 발생 사건의 경우도 반드시 문서 발송부를 이용해 해당부서가 사건 접수후 수사를 개시하도록 해 개인적인 사건 접수를 금지시키고, 각 수사팀장이 3개월 초과한 미처리사건 현황을 서면보고해 미처리 사건에 대한 지휘보고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또 오는 9일까지 각 경찰서마다 사건입력 등을 자체 점검하고 13일부터는 전북청에서 지구대 파출소 문서발송대장과 CIMS 입력일치 여부를 확인 점검할 예정이다.
전주완산경찰서(서장 하태춘)는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찰간부 후보생들의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경찰간부 후보생들은 앞으로 3주 동안 완산서 경찰관들과 함께 사건사고 현장에 출동해 현장지식을 배우게 된다.완산서 관계자는 "올해 120여명의 신임 경찰관이 거쳐 가는 등 매년 100여명이 완산서에서 현장실습 교육을 받는다"고 말했다.
4년 가까이 대학가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에게 '괜찮느냐'고 접근해 지갑을 훔쳐 온 30대가 구속됐다.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7월18일 오전 5시께 전북대 구정문 앞길에서 취객 한모씨(57)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등 전북대와 종합경기장 주변에서 지난 2005년부터 올해 7월까지 4년간 취객들을 상대로 모두 53차례에 걸쳐 2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정모씨(36)를 5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지갑을 도난당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신분증을 도용해 인터넷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있다는 피해신고를 받고 추적끝에 정씨를 붙잡았다.
임실경찰서는 4일 장터에서 좋은 자리를 두고 다투다 상인과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문모씨(49)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추석을 앞둔 지난달 26일 오전 8시께 임실군 임실읍의 한 시장에서 노점을 펼칠 장소를 두고 상인끼리 다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김모 경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문씨는 파출소 내에서도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피웠으며, 이미 노점 장소를 두고 인근 상인들과 수 차례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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