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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무궁화대상]"시민 참여 사건 해결 큰 열쇠"

본상·질서부문 전북경찰청 유태영 경장

 

"내세울 게 별로 없는데 주위에서 많이 도와줘 상을 받게 된 만큼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제13회 전북무궁화대상 질서부문 본상을 수상한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유태영 경장(38)은 지난 99년 경찰에 입문한 뒤 주로 수사분야에서 근무해왔다.

 

유 경장은 익산경찰서 특경대 근무시절 조직폭력배가 낀 교통사고 보험사기 사건을 수사하면서 무려 270명을 입건하고 귀금속판매센터 절도사건을 단기간내에 해결한 것을 기억에 남는 성과로 꼽았다.

 

"수사과정에서 참고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데도 사건에 휘말리기 싫다며 진술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는 유 경장은 "시민들의 작은 도움이 사건 해결의 큰 열쇠가 된다는 인식과 참여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사업무가 경찰내 3D분야로 인식돼 10년째 후배를 받지 못했다는 유 경장은 어려워도 보람있는 수사분야에 대한 후배 경찰관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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