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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 전국 폭우

중국에서 형성돼 접근 중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4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폭우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이 1일 전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르는 가운데 중국 동부-우리나라-일본에 걸친 기존의 장마전선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약화하고 있으나, 중국 북부 내륙에서 발달하는 저기압 주변에서 새로운 장마전선이 동서로 형성돼 느리게 남동진하고 있다.새 장마전선의 영향은 2일 새벽 서해안 지방에서 시작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고 서울과 경기 등 내륙 지방에는 아침에서 오전 사이에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2일 새벽부터 3일 밤까지 장맛비 강수량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70mm로 상당히 많으며, 충남북, 남해안, 제주 등에는 100mm를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2일 오전에는 비가 다소 약하게 이어지다가 오후와 밤 사이에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이는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르는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충돌을 일으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데 따른 현상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3일 새벽에는 장마전선이 점차 남하해 남부지방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남부 지방에는 2일 늦은 밤부터 3일 오전 사이에 비가 강해져 국지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방의 비는 3일 오전에 점차 약해져 오후에는 소강상태에드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4일 남부 지방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이어지는 곳이 많고, 중부 지방은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다소 벗어나겠으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변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고 장마전선이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등 날씨 변화의 유동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날씨
  • 연합
  • 2010.07.02 23:02

'철없는 날씨' 농작물 피해 우려

'봄 날씨는 어디 가고 .'겨울을 연상시키는 쌀쌀한 날씨가 4월말까지 이어지면서 일조량 부족과 이상저온 현상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28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도내 각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전주 11.3도, 군산부안 11.1도, 임실 9.1도. 장수 8.8도로 평년보다 10도 가량 낮았다. 이같은 낮 기온은 기상관측 이래 4월 하순 최저 기온인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28일 오후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같은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위축된 농심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전주기상대는 28일 밤부터 29일 새벽사이 시베리아 상공에서 머물던 찬공기가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돌풍이 강하게 불고 무주장수 등 도내 북동부 산간내륙 지역에서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전주기상대 송기옥 예보관은 "군산과 김제부안고창 등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올 봄(3월1일~4월20일) 일조시간도 247.1시간으로 평년(338.1)보다 크게 적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실제 이상저온 현상과 일조량 부족, 평년보다 많은 강수일수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속속 현실화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농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에서 봄철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시설작물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전국 3만여 시설작물 재배농가에 총 3467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중 지원이 결정된 도내 피해 면적 및 농가수는 496ha 1191농가다.그러나 봄철 이상저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과수와 시설원예작물 등 농작물 피해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설 원예에 이어 노지 작물까지 피해가 확산, 농산물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전북도는 아직 농가의 신고가 없다는 이유로 정확한 농작물 피해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 28일 "과수와 복분자 등의 냉해 피해신고 이후 식량작물인 보리나 노지품목인 양파마늘 등의 피해는 현재까지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면서 "피해농가가 발생했을 때는 직접 현장을 찾아 원인을 규명하고 조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도 관계자는 또 "저장물량이 있어 아직까지는 농산물 가격 상승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수확량 감소와 피해면적 등 정확한 피해현황은 다음달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날씨
  • 윤나네
  • 2010.04.29 23:02

5월 상순까지 햇빛 부족…농작물 비상

올해 2월부터 계속된 일조(日照)량 부족 현상이최근 심해져 농작물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4월2126일 일조시간(햇빛이 구름이나 안개 등으로가려지지 않고 지면에 도달한 시간)은 서울 24.4시간, 대전 22.8시간, 대구 23.8시간, 광주 32.8시간, 부산 26.1시간으로 하루 평균 3.85.5시간에 그쳤다.4월 중순(1120일)의 일조 시간은 서울 46.6시간, 대전 58.3시간, 대구 47.1시간, 광주 56.9시간, 부산 43.1시간으로 평년치(각각 70.3, 74.5, 73.2, 72.2, 68.4시간)의 70% 안팎에 불과했다.일조량 부족은 전국 평균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약 10% 모자랐던 지난 겨울(2009년 12월2010년 2월)부터 이어진 현상으로, 2월부터 특히 심해졌다.2월 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 평균 일조시간은 382.2시간으로 평년의 75% 수준에 머물렀다.비나 눈이 많이 와 강수량이 늘어난 점도 농산물 생육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2월 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223.4㎜로, 평년치보다 37% 많았고 강수일(日)도 29.7일로 평년보다 46%나 늘었다.작물 생육에 영향을 주는 낮 최고기온이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평년보다 낮아진 점도 작황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2월 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의 평균기온은 5.5도, 평균 하루 최저기온은 0.8도로 평년보다 각각 0.3도, 0.9도 높았으나, 일조 시간대에 기록하는 평균 하루 최고기온은 10.4도로 평년보다 0.6도 낮았다.

  • 날씨
  • 연합
  • 2010.04.28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