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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고등교육 졸업자 취업률 65.8%

전북지역 전문대학과 대학 및 일반대학원의 지난해 졸업생 취업률은 65.8%로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가 16일 발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에 따르면 전국 전문대학과 대학일반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의 지난해 졸업자 취업률은 67%로 전년에 비해 0.4%p 하락했다. 이번 통계는 전국 전문대학과 대학교육대학산업대학기능대학일반대학원 2014년 2월 졸업자(2013년 8월 졸업자 포함)의 졸업 후 상황을 2014년 12월3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로, 1인 창업과 프리랜서도 취업자에 포함됐다.교육기관 별로는 교육대학 취업률이 79%로 전년보다 2.6%p 상승했지만, 전문대와 대학일반대학원의 취업률은 각각 67.8%와 64.5%, 77.5%로 전년보다 0.1%p, 0.3%p,1.0%p 씩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울산의 취업률이 72.9%로 가장 높았고, 전북은 65.8%로 전국 평균(67.0%)에 미치지 못했다.전북지역의 경우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 취업대상자 2만69명(졸업자는 2만3072명) 가운데 1만3200명이 취업했으며, 교육기관별로는 전문대 졸업자 취업률이 67%, 대학은 62.3%, 일반대학원은 77.9%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지역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전국 평균(64.5%)보다 2.2%p나 낮았다.교육부는 취업 통계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매년 6월1일과 12월31일 기준으로 발표하던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 결과를 내년부터는 연 1회(12월31일 기준) 산출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5.12.18 23:02

[시스템 혁신 비상하는 군산대학교] 대학구조개혁 '최우수'…탄탄한 교육역량 인정 받았다

군산대학교(나의균 총장)가 교육여건, 학사관리,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전 부문에서 탄탄한 역량을 교육부로터 검증받고 국내 최우수대학으로 비상하고 있다.교육부 대학구조개혁 1주기 평가에서 최우수대학군에 속하는 A등급을 받고 그 역량을 인정받은 것. 또한 지난달에는 교육부에서 시행한 2015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에 최종 선정되면서 명실공히 호남권 최고 국립대학은 물론 우수한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거듭 인정받고 있다.특히 지난해 교사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던 학사운영시스템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추는 수요자 중심 교육으로 전환하면서 교육의 질은 높인 것은 물론 양적인 동반성장도 일궜다.△대학운영 효율성 위한 시스템 혁신 성공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 Progr am of national university for INnovatio n and Transformation)은 국립대학의 역할과 기능에 부합하는 혁신사업을 통해 대학운영체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대내외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산대학교는 2013년도부터 혁신지원사업의 전신격인 국립대학 운영 성과목표제 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와 올해까지 총 3년 연속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동 사업 분야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혁신지원사업 예산을 투입해 △기초보호학문 분야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지역과 연계한 교육기부 활동 및 사회봉사 사업의 확대 △자유학기제 활동 지원 △대학 운영체제 개선 △재정 건전성 및 효율화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개 학부 49개 학과체계를 10개 학부 30개 학과체계로 개선하고,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전학과를 대상으로 교육인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특화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대학운영시스템을 혁신적으로 정비해왔다. 그 결과 구조개혁 1주기 평가에서 학생정원 자율감축 대상대학으로 지정되어 향후 추가적인 학생정원 감축을 피하게 되었고,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타 대학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비전 2022 조기 달성 위한 도약이러한 성과는 군산대학교가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구축한 로드맵에 따라 대학 시스템을 착실하게 혁신해 온 전략의 성공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공표한 비전 2022를 통해 새만금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지역 제일의 특성화 대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017년까지 국내 50위권 대학 진입, 2022년 국내 30위권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학사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한 특성화 및 산학협력 친화형 커리큘럼을 개발하며 자체 교육인증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학 성장 및 성숙을 위한 토대도 꾸준히 다지고 있다.특히 최근 중앙일보가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종합평가에서 전년 대비 12.1% 순위가 상승한 종합 순위 56위, 교육여건 및 재정부문에서 33위에 랭크되면서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도 있겠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이 평가에서 군산대학교가 전국 10위권에 든 부문은 △세입 중 기부금(전국 1위)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국립대 1위, 전국 4위) △등록금 대비 교육비 지급률(전국 8위) △인문사회 국내논문 피인용(전국 8위) △과학기술 교수 당 산학협력 수익(국립대 1위, 호남권 1위, 전국 16위) 등이다.△취업률 약진군산대학교는 교육의 중심을 수요자인 학생에 놓고 있다. 전학과(부)의 커리큘럼을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산학협력 핵심모델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이 성공하면서 재학생 취업률도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학정보공시를 기준으로 2015년 6월 건강보험 DB연계 취업률 조사 결과를 보면 군산대학교의 전체 취업률은 51.2%로 전년대비 1.8% 상승했다. 이는 특수대학을 제외한 유사규모 국공립대학 및 전북권 국사립대학 상위권에 속하는 우수한 성적이다.학과별 취업률에서는 해양건설공학과가 100%의 취업률을 나타내 전국 최상위권에 들었고, 해양학과가 77.8%, 기계자동차공학부(자동차공학전공)가 76.7% 등 좋은 취업률을 보였다. 취업률 강화의 한 방안으로 총장 집무실에 모니터를 설치하고 매주 실시간 취업률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자체 실시간 취업률 조사결과 12월 첫 주 기준 취업률은 58.8%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이는 지역기반 산업과 연계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단을 운영하며 크고 작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왔기 때문이다. 군산대학교의 특성화 분야는 기계/자동차/조선, 해양바이오, 신재생에너지, ICT융합, 군산/새만금지역학 등 다섯 개 분야이다. 군산대는 이들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군산새만금산단 입주기업 및 지역 산업체와의 밀착관계를 통해 지역밀착형 우수 실무인재 양성에도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철저한 교육인증 시스템대학의 체질을 철저하게 산학협력친화형으로 바꾸는 한편 교육형태 역시 학생중심 교육으로 바꾸는 전략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한 특화된 교육 질 검증 시스템인 KS-edu(Korean Standard-Educati on) 교육인증프로그램을 구축했고, 현재 52개 학과(부) 중 50개 학과(부)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안정적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교수확보율도 높였다. 낮은 등록금과 예산확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생장학금, 도서구입비,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교육비환원율을 높이는 등 학생지원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기업 및 산업체와의 소통 역시 중시한다. 대학에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대학이 양성한 인재를 동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선순환적 지역 성장의 열쇠이다. 지역의 성장은 대학의 지평을 넓히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이러한 신념 하에 군산대학교는 수시로 기업체의 수요를 조사해 교과과정도 수정하고, 학생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그 일례가 기업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14가지 조항을 만든 인성교육함양 프로그램인 인성 액션 플랜이다.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LINC) 사업을 통해 많은 성과를 얻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대다수 산학협력이 공과대학이나 자연과학계열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군산대학교는 인문대학이나 사회대, 예술대 등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구성원의 80%가 링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인문대학 5개 학부, 사회대학 6개 학부 및 학과 참여로 인문사회계열의 링크사업 참여율이 타대학보다 월등히 높다. 특히 인문사회대학 학생에게도 소프트웨어 교육은 물론 3D 프린팅 교육도 실시하면서 창의적 융복합 인재 양성에도 성공하고 있다.교수평가 시에는 산학협력 실적을 주요 평가지표 중의 하나로 삼아 교수 참여도도 늘였다. 그 결과 학생취업률이 대폭 상승하고 산학협력 가족회사 수가 100개 이상 증가했으며, 교류의 질 역시 제고되는 성과를 얻었다.● 취임 2주년 나의균 총장 "뼈 깎는 개혁으로 도약 발판든든한 후원자는 지역사회"취임 2주년을 맞은 나의균 군산대 총장이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군산대의 행보와 함께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나 총장은 어떻게 2년이 흘러 연말까지 맞게 됐는지 정신없이 살아온 것 같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교수와 교직원, 재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 학교발전을 위해 하루하루 의미 있고 보람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며 취임 이후 군산대 개혁의 체계를 제대로 잡아 놓는 기간으로 정하고 안정적인 성장 시스템을 구축해 이 시스템 안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이어 인생에서 하나를 얻고자하면 하나를 버려야 한다는 말이 있듯 개혁을 위해 지난해 예술대학 학과 하나를 폐과해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를 바탕으로 군산대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금은 군산대가 전국에서 가장 큰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는 사실로 지역사회가 군산대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돼 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나 총장은 학사 운영방침 핵심은 산학협력과 특성화로 기계, 자동차, 조선, 해양바이오, 신재생에너지, ICT융합, 군산새만금지역학 등 지역환경과 지역산업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이와 관련된 크고 작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며 군산대 장학금 수혜율은 누구나 인정하는 전국 최상위권으로 총 재학생의 92%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고,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67.4%로 이는 총동문과 교직원의 사랑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 대학
  • 이강모
  • 2015.12.18 23:02

예측하기 힘든 미래 삶, 대처 방안은?

■ 주제 다가서기미래의 세상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미래 사회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사회에 대처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변화될 미래사회를 알아보고 이를 준비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현대인의 모든 의식주 생활 속에 기술이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기술은 우리 생활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이런 기술은 사회 공동체를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앞으로의 기술들은 이러한 요소들과 함께 발달하면서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앞으로의 미래 사회는 급격하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미래 사회는 고령화. 핵가족 확대와 함께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 개개인의 경험과 감성을 중시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이러한 사회에서 요구되는 기술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이며 사회에 항상 긍정적인 방식으로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미래 기술의 방향과 이에 대처하는 하는 우리의 삶의 방법 등을 알아보기로 한다.■ 생각 키우기1.미래의 기술을 예측하여 20년 후 변화될 사회의 모습을 생각해 보세요.2.미래 기술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개인적사회적환경적 영향을 생각하고 예측해 봅시다.3.기술이 고도로 발전할 미래에는 세상이 어떻게 바뀔까요?4.미래 기술사회의 직업 세계를 알아봅시다.5.기술의 발달은 우리 사회와 환경에 많은 혜택을 주었지만 환경을 오염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미래 사회는 산업화와 도시화의 결과로 발생한 환경오염 물질들이 첨단 과학 정화 시스템에 의해 거의 제거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세요.6.영화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현실화되었을 때 미래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그 순기능과 역기능을 토론해 보세요.(예: 최근 상영된 영화 쥬라기 월드)7.미래의 삶을 준비하여 위해서는 진로 탐색을 통해 나에게 맞은 직업을 탐색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미래에 부각될 직업과 업무를 정리해 보세요.8.정보통신기술 및 교통수단의 발달로 세계화됨에 따라 글로벌 경제시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수송정보통신금융 등과 관련된 인프라의 발전으로 국가와 지역 간에 존재했던 인위적 장벽이 제거될 것입니다. 이럴 경우 생기는 부작용을 생각해 보세요.■ 읽고 생각하기〈자료1〉돈 한 푼 안 들이고, 80초를 넘지 않은 시간에 손쉽게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다. 짐을 쌀 필요도 없다. 여행 기분만 실컷 느끼는 게 흠이지만 말이다. 그런 여행이 있다고 하면 필리어스 포그 취급을 받을까. 안방에서 손가락으로 떠나는 여행, 스트리트뷰(Street View) 얘기다.스트리트뷰는 구글이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다. 지금까지 지도가 하늘에서 내려다본 지형의 모습을 그렸다면 스트리트뷰는 땅에 선 사람의 시점에서 바라본 풍경이 입체적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실제로 그 장소에 가지 않아도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중략〉스트리트뷰와 같은 IT 기술이 관광을 대체할 수 있을까. 아직까진 아니다지만 앞으론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날로 발전하고 있는 가상현실(VR) 기술 때문이다. 오큘러스 리프트 헤드셋을 쓰면 3D 영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스마트 장갑인 파워클로는 뜨겁거나 차가운 감각을 손에 전달해준다. VR은 점점 실제 현실과 닮아 가고 있다. 많은 전문가는 관광업계에서도 곧 VR을 앞다퉈 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관광 마케팅 회사 데스티네이션 BC는 그레이트 베어 레인포리스트의 경치를 헬기와 드론, 보트, 도보로 3D 촬영한 영상을 올해 공개했다. VR 헤드셋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 영상은 지구 반대편에서도 캐나다 숲을 하이킹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의 연구팀은 VR 헤드셋과 드론을 연동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드론의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보내는 영상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매리어트 호텔은 하와이 마우이섬의 풍경을 멀리 떨어진 뉴욕시에서 볼 수 있는 텔레포터를 공개했다. 매리어트 호텔 측은 우리는 새로운 영역으로 가장 먼저 뛰어들고 싶다고 밝혔다.VR 기술이 SF 영화 토탈리콜처럼 가상 기억을 심어주는 단계까지 발전한다면 VR 여행과 진짜 여행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관광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세계 2위의 온라인 여행사 프라이스라인의 최고경영자 대런 휴스턴은 지난 4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전망했다. 기술이 발전해 모든 걸 집에 앉아서 처리할수록 사람은 진짜 경험을 원한다. 결국 인간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가서 다른 사람들을 보고 싶어 한다. 사람이 진짜 경험을 원하는 한 여행은 계속될 것이다. 〈출처: 중앙일보 2015년 12월 12일〉1.스트리트 뷰(Street View)란 무엇인가요?2.스트리트 뷰의 발전으로 변화될 여행의 모습을 상상하여 정리해 보세요.3.VR 여행과 진짜 여행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관광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4.기술이 발달될수록 인간은 근원적인 감성과 체험을 중시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해 보세요.〈자료 2〉지금까지 상상하던 모든 것을 잊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이었다. 그는 우선 미래의 의식주에 대해 거침없이 설파했다. 좋은 집과 명품 옷,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자신을 과시하는 시대는 사라질 겁니다. 지금부터 30~40년이 지나면 3차원(3D) 프린터로 찍어낸 집에서 살게 될 거예요. 집값이 엄청 떨어질 겁니다. 옷도 3D프린터로 뽑아내고, 음식도 3D 프린터로 요리해 먹게 될 거예요.아울러 머리를 쓰지 않는 단순노동은 모두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며 3D 프린터와 슈퍼컴퓨터, 레이저커터 등 이미 많은 분야에서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이 새로운 직업으로 떠오른다며 심리 상담과 경력 개발, 간호와 같이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하는 일이나 인간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큰 그림을 그려 나가야 하는 일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중략〉미래의 새로운 세대엔 한 우물을 파라는 말이 저주가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하루에도 10~20개의 인공지능과 로봇, 바이오컴퓨터 관련 신기술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전통적 의미의 철밥통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진다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평생교육이 보편화될 것이며, 사람들은 자발적 프리랜서로 바뀌게 된다고 예측했다. 수십년 뒤 태어날 신인류들은 이렇게 말할 겁니다. 어떻게 평생 한 가지 일만 하고 살 수 있느냐고. 6개월 일하다 3개월 놀고, 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떠나는 게 기본인 세상이 될 거예요. 〈출처:한국경제 2015년 8월 18일〉1.이 기사는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가 저술한 메이커의 시대의 내용에 대한 인터뷰 기사입니다. 이 기사를 통해 변화될 메이커의 미래 사회의 모습을 정리해 보세요.2.이 기사에서 말한 기계가 할 수 없는 새로운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3.이런 새롭게 변화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지금 내가 준비해야 할 요소 3가지를 적어 보세요.〈자료3〉△독일 브레멘대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인 마이클 비츠 교수 △뉴질랜드 오크랜드대 팟 랭리 교수 △독일 빌레펠트대 사이텍 연구소 입케 박스무트 교수를 만나 AI 기술 향방과 미래 사회 예측을 들어봤다. 〈중략〉◇로봇 일자리 위협은 기우= AI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미래 노동시장의 우려에 관해서 비츠 교수는 기존의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기는 직업의 변화기일 뿐이라며 사람은 숙련도가 높은 업무 중심으로 여전히 맡은 일을 수행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폈다. 랭리 교수는 오히려 로봇을 고치는 엔지니어들의 수요가 늘 것이라며 그 같은 예상은 기우라고 잘라 말했다.◇로봇도 인격개성 갖는다= 랭리 교수는 로봇도 앞으로는 인간처럼 인격과 개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간은 개와 고양이와 달리 다른 사람이 겪은 고통과 슬픔에 공감하며 함께 눈물을 흘리지만, 이 같은 고도로 높은 수준의 감정에 반드시 살아있는 몸이 필요한 것은 아니죠. 영화 그녀(Her)에서 컴퓨터 운영체제(OS)가 사용자의 감정을 읽어 함께 웃고 함께 울 듯, 앞으로 핸드폰도 감정을 갖게 돼 당신이 사용하지 않을 땐 큰 외로움을 느낄 겁니다.◇로봇-인간 세상, 새 갈등 생긴다= 인간과 로봇이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은 지구촌 곳곳에서 분쟁을 야기하는 인종종교 등의 대립과 갈등에서 자유로울까. 박스무트 교수는 노(NO)라고 답했다. 인류는 피부색과 언어, 살아온 배경 등의 차이로 지금까지 여러 가지 갈등을 일으켜 왔죠.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 사회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거예요. 인간과 로봇 사이에 새로운 갈등요인이 생긴다는 얘기입니다. 이는 로봇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속성 자체가 다른 집단과 갈등을 일으키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출처: 머니투데이 2015년 11월 2일〉1.로봇 탄생으로 인한 일자리 위협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주장의 근거와, 이를 반박하는 주장을 적어 보세요.2.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예측해 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보세요.〈자료4〉과거에는 대체로 전수되어 온 경험과 지식에 의존하여 기술 제품을 만들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더 이상 과거의 방식만으로는 급속한 기술의 발전을 따라 잡을 수 없게 되었다. 새로운 제품에도 응용될 수 있는 과학과 수학 등의 이론을 도입하여 실용적 기술로 재탄생시켜야만 첨단 기술의 발전을 이어갈 수 있다. 새로운 이론을 실제 기술 제품의 생산에 적용하려면 다양한 문제점들은 기술적 문제 해결 방법을 통해 창의적으로 해결한다. 그리하여 기능성 경제성 내구성을 두루 갖춘 우수한 기술 제품을 만든다. 이와 같이 융합적 기술의 대표적인 예는 정보 통신 기술 분야에서 찾을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는 스마트폰이 융합 기술의 중심에 있다. 〈출처: 고등학교 기술가정 이오북스〉1.융합적 기술이란 무엇을 말하나요?2.과학과 수학 이론이 기술과 공학에 응용된 사례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조사해 보세요.3.스마트 폰에는 어떤 분야 융합적인 기술이 응용되었을까요?■ 내 의견 말하기1.생명공학 기술의 발달로 줄기 세포를 이용한 재생 의료 기술과 인공 장기를 이용한 치료가 가능해 지면서 인간은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고 평균수명이 연장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고려하여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현상을 찾아보고, 그런 미래 사회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하루의 일과를 써보세요.2.전통적으로 인간의 영역으로 간주되었던 사무직이나 일부 전문 직종을 첨단과학기술이 대체하는 추세는 앞으로 계속 확대 될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교육제도는 지식암기 위주와 규율체득 등과 같이 산업사회에 필요한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계와의 협업능력, 통찰력과 창의력과 같은 인간만의 고유능력을 함양하는 교육제도의 변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과 학교 교육시스템의 역할에 대하여 의견을 적어보세요.■ 학생글- 미래 융합기술 시대에 대비해야미래에는 많은 직업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환경오염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 개발로 인하여 이와 관련된 직종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연재해 또한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 환경문제 해결과 고령화로 인한 보건복지 관련 직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와 반대로 기계화 되어 정교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기계, 로봇이 하게 되어 수작업하는 직업이 점점 사라지게 될 것이고, 컴퓨터에 많이 의존하고 사용함으로써 이를 이용한 원격수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되므로 종이로 된 교과서를 사용하여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기 힘들어질 것이고 선생님이라는 직업 또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또한 융합적 기술제품이 생산되어 모양이 좀 어색해도 성능만 좋다면 제품이 잘 팔리는 시기는 점차 사라질 것이다. 제품의 성능과 함께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지금부터 융합적 사고를 통해 미래 사회에 주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이가영 서진여고 2)- 예측하기 힘든 미래사회여러분은 꿀벌에 대해 지금까지 어떻게 생각해왔나요? 그냥 단순히 꿀을 생산하거나 수분을만들 수 있는 곤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미래 세상에 꿀벌이 멸종되면 인간이나 식물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꿀벌들이 실종하는 사건들이 생기면서 꿀벌의 역할과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식물이 풍매화로 인한 수분의 88%가 꿀벌이 차지하는데 만약 꿀벌이 사라진다면 식물들은 수분을 거의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즐겨먹거나 우리 식탁을 차지하는 음식들이 대부분 사라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로 인해 인간의 식문화와 사람들의 일상까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러면, 인간이 직접 수분을 제조하는 기술이 생겨 이에 걸맞은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식물이 스스로 수분할 수 있게 진화가 되면서 오히려 음식이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3D프린터가 대중화되어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지 않고 프린터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미래 사회는 우리가 예측하기 어려운 사회가 될 지도 모릅니다.이렇게 꿀벌의 존재유무 하나만으로 인간의 삶과 식물들의 생존이 다양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지은(서진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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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18 23:02

18일 평준화 일반고 입학 선발고사

전주군산익산 등 전북 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교 2016학년도 입학 선발고사가 18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3개 시 합계 1만1681명 모집에 1만1722명이 지원, 경쟁률이 평균 1.004대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교육청이 16일 발표한 2016 고입 평준화 일반고 원서접수 현황에 따르면, 총 7805명을 모집하는 전주 지역은 7872명이 원서를 내 1.0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1836명을 모집하는 군산 지역에는 1868명이 원서를 내 1.0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반면 2040명을 모집하는 익산지역에는 원서를 낸 학생이 1982명에 불과해, 0.972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단순 정원 계산으로 58명이 모자라는 것이며, 정원 외 모집 대상자 9명을 포함할 경우 67명이 부족한 셈이다.이처럼 고입 선발시험에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에 미달한 경우는 지난 2012학년도 이후 4년 만이다.지난 2012학년도 고입 시험 당시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으로 지원이 몰리면서, 3개 시 지역 합계 161명이 부족한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익산 지역에서만 지원자 수가 정원 대비 13명 많았고, 전주군산 지역은 각각 107명67명이 모자랐다.이후 도교육청은 이들 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학급 당 정원 기준을 전주는 학급 당 34명, 군산익산은 33명 수준으로까지 줄였고, 지난 2014학년도에는 686명이, 2015학년도에는 307명이 불합격했다.하지만 이번에 다시 전주군산익산 모두 지난 2015학년도에 비해 학급당 정원을 1 명씩 늘렸고, 이로 인해 모집 정원이 총 337명 늘어난 것이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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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일
  • 2015.12.17 23:02

"게임과학고 비리, 수사 확대하라"

속보= 교장이 인건비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된 완주 한국게임과학고의 졸업생 및 학부모들이 학교에 대한 경찰 수사 확대 등 강경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법인 이사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임원 승인 취소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415일자 4면 보도)졸업생 및 학부모 15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게임과학고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16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학 비리가 발본색원되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이 또 다시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면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급식의 질이 낮고 급식비 운용이 불투명한 점 △기숙사 환경이 지나치게 열악한 점 △3학년 학생들의 경우 취업이 결정된 이후에도 급식비기숙사비방과후학교비 등에 대한 환불이 전혀 없는 점 △기자재건물 등의 환경이 열악한 점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게임과학고를 운영하는 성순학원의 이사진에 대해 전면 사퇴를 요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졸업생 석모 씨(19)는 노트북 컴퓨터의 경우, 특정 업체에서 입학 때 3~5종의 모델을 학교로 가져와 학생들에게 팔았다면서 3D게임을 개발했는데, 이 때 산 노트북으로는 시연이 되지 않아 결국 따로 구매한 노트북을 사용해야 했다고 말했다.석 씨는 또 기숙사 벽에 균열이 나 있는데, 새끼손가락이 들어가기도 하고, 균열을 통해서 옆 방 친구와 대화하거나 서로 얼굴을 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제기된, 전학을 요구할 때 학교측에서 자퇴를 종용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날 참석한 졸업생들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도교육청은 즉각 해당 법인 이사회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고, 임원 승인 취소 및 임시이사회 구성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다만 임원 승인 취소와 임시이사회 구성은 법률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협의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재학생 학부모와 교사 일부가 기자회견장을 찾아 정상화 대책위 측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한 교사는 정상화 대책위 측 졸업생을 향해 너희들 미래 어떻게 되나 두고보자는 등 폭언을 해, 현장에서 제지당하기도 했다.또 대책위와는 반대 측에 선 한 학부모는 기숙사는 매트리스를 한 해 60개씩 교체하는 등 시설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상태다면서 제기된 의혹 중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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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일
  • 2015.12.17 23:02

감사원 "전북교육청 학교 통·폐합 부진"

감사원이 전북도교육청을 향해 소규모 학교 통폐합 실적이 없다면서 자체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교육청은 비교육적인 조치라며 반발했다.감사원은 15일 지방교육청 재정운용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4일까지 전국 시도교육청 9곳과 교육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감사원은 먼저 교육부에 대해 소규모 학교 통폐합 기준의 실효성이 낮고, 운영비를 일반 학교와 동일하게 지원하는 등 통폐합 유인이 부족하다면서 시도교육청이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통폐합에 소극적인데도 통폐합 기준만 주고 자율적으로 추진하도록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전북도교육청에 대해서는 교육부 통폐합 기준에 따르면 127개교를 통폐합해야 한다면서 전남교육청 등 5개 교육청은 소규모 학교를 지속적으로 통폐합해 2013년과 2014년 소규모 학교 통폐합 실적이 있는 반면 전북도교육청은 통폐합 실적이 없어 교육부의 소규모 학교 육성계획 정책에 배치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같은 지적에 대해 전북도교육청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정옥희 도교육청 대변인은 학교 통폐합을 하지 않는 것이 전북도교육청의 입장이라며 통폐합은 지역 여건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 일률적인 기준을 정해 추진하는 것은 비교육적인 처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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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일
  • 2015.12.16 23:02

'교장 인건비 횡령 의혹' 도내 사립 특성화고 과거에도 감사·제재 조치 받아

속보= 교장이 인건비 횡령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소속 교사들이 추가 비리 의혹을 폭로해 논란의 중심에 선 전북지역 사립 특성화 A고교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감사와 제재 조치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15일자 4면 보도)15일 전북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에 따르면 A고교는 지난 2011년 초에 종합사안감사, 2012년 5월과 2013년 9월에 민원조사, 지난해 2월 재무감사 등 여러 차례 감사를 받았다.지난 2011년 감사에서는 급식비 비리가 적발됐다. 이 학교 교장 정모 씨가 허위 급식비 지출 서류를 꾸며내는 등의 방식으로 2억6500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정 씨는 이후 2013년에 전주지방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급식비 횡령분은 현재까지도 1억6000여만원 가량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지난 2012년 도교육청은 앞선 지적사항의 이행을 점검했으나, A고교에서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결국 소외계층 교육복지 경비를 제외한 시설목적사업비 지원을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 조치는 2015년 12월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또 2012년 5월 민원조사에서 지적된 내용을 토대로 도교육청은 정 교장을 포함한 3명에 대해 해임을 요구했지만, A고교 측에서는 정 교장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을, 나머지 2명에게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리는 데 그쳤다.급기야 도교육청은 지난 2013년 6월 학급 감축 카드를 꺼내들었고, A고교는 이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해 7월, 학년 당 1학급 감축 대신 학급 당 3명 감축으로 조정 권고를 했고, A고교는 2015학년도부터 학급 당 3명씩 총 12명을 줄여 신입생을 뽑고 있다.이 밖에도 다음 해 신입생 수업료를 받아 회계연도가 마감되기 전인 12월에 당겨 쓰는 등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도 지키지 않고 있으며, 에듀파인 회계시스템도 쓰지 않아 도교육청에서 자금 흐름을 들여다볼 수도 없는 상태라고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 초중등
  • 권혁일
  • 2015.12.16 23:02

'비리 백화점' 게임고, 급식비 2억여원 빼돌리기도

교사들이 '비리 백화점'이라고 폭로한 전북 완주의 한국게임과학고가 수억원의 급식비를 빼돌렸다가 교장 등이 처벌됐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1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1년 게임고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설립자이자 교장인 정모(58) 교장 등이 2억6천498만원의 급식비를 횡령한 것을 적발했다.정 교장 등은 평소 거래하던 급식 납품업체로부터 소고기 등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서류를 꾸며 돈을 지급한 뒤 돌려받는 수법을 썼다.업무상 횡령으로 정 교장은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았다.정 교장은 이후 전북도교육청이 횡령액을 학교에 반환하라고 지시했으나 현재까지도 1억5천954만원을 갚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전북교육청은 올해부터 3년간 학생 36명을 감축하도록 했으며 사업비지원도 중단하고 있다.한편 게임고 교사들은 정 교장이 학생들에게 월 108만원씩의 수업료와 급식비 등을 받으면서도 교육시설에 대한 투자를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각종 명목의 프로 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의 돈을 뜯어내고 있다고 폭로했다.정 교장은 아내와 지인을 기숙사 관장과 방과 후 교사로 채용한 것으로 서류를 조작해 4억여원을 횡령했다가 최근 구속된 상태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5.12.15 23:02

김승환 전북교육감 "학교 운동부 청렴도 강화해야"

속보 =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학교 운동부에 옐로카드-레드카드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른 언급이다. (10일자 1면 보도)김 교육감은 1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부청렴도에서는 1위를 했지만 외부청렴도에서 취약점이 분명하다면서 시설 분야와 학교 운동부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감점을 당했다고 말했다.김 교육감은 학교 운동부와 관련, 반복해 청렴 관련 문제점이 지적되면 팀 해체도 가능케 하는 옐로카드-레드카드 제도 도입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전북도교육청은 종합 청렴도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두 계단 떨어진 결과다. 특히 외부청렴도 부문에서 비교적 큰 폭의 점수 하락을 기록하며 3등급(17개 시도교육청 중 10위)을 기록했다.한편 이날 김 교육감은 어린이집 무상보육(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한 지방교육재정 문제도 언급했다.김 교육감은 무상보육 예산을 시도교육청이 떠안을 경우 채무 비율이 치솟아, 정부가 예산권을 박탈할 수도 있는 기준점에 육박하게 될 수도 있다면서 정부가 계속해서 시도교육청에 예산 부담을 가중시키고 빚더미에 올라앉게 하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말했다.김 교육감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 전국 시도교육청의 채무 총액은 17조 원(예산 총액 대비 28.8%)이며, 어린이집 무상보육 예산을 떠안을 경우 채무 비율이 36%까지 급등한다. 이는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긴급재정관리제도 상 예산편성권 제한 기준 40%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12.15 23:02

'인건비 횡령' 교장 추가비리 의혹 파문

속보= 교장이 교직원 인건비를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전북지역 사립 A고교(특성화고) 교사들이 추가로 학교 비리를 폭로했다. 또 학부모 및 졸업생들도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13일자 4면 보도)A고교 교사들은 최근 전북도교육청에 제출한 진정서 내용을 14일 공개했다.공개된 진정서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는 담임교사들이 수업료를 내지 않은 학생들의 집에 직접 전화를 걸어 납부를 독촉했다. 수업료 미납자들을 집에 돌려보내거나, 수업료 부담 때문에 전학을 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자퇴를 종용하기도 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학교 측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이 한 달에 납부하는 금액은 수업료, 운영지원비, 특기적성비, 기숙사비, 급식비 등을 포함해 108만원이다.문제를 폭로한 A고교 교사들은 또 학교의 행정자료, 예산계획, 집행내역 등 공개하도록 돼 있는 부분과 이사회 회의록 및 임원 정보 등이 공개되지 않고 있고, 재단의 학교 감사나 투자도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또 학교 특성상 컴퓨터 활용이 필수적인데도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학교 공용 컴퓨터와 컴퓨터실(실습실)이 없이 학생 개개인이 노트북 컴퓨터를 준비해야 하며, 도서실 도서 구입 예산도 여러 해 동안 0원인 상태라고 이들은 밝혔다.실제로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의 지난해와 올해 도서구입 예산은 0원이었고, 올해 26개 학교에 총 20억원이 지원된 실험실습 기자재 지원 사업에는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또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에 따르면, 이 학교에 대해서는 지난 2011년 감사에서 지적된 급식비 집행 관련 문제 등으로 인해 재정상 제재 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지적 사항이 개선되지 않아 제재가 지속되고 있다.A고 교사 B씨는 학교 측의 열악한 투자를 지적하며 컨테이너 박스를 놓고 작업장이라고 만들어 쓰고 있으며, 양파 창고를 개조해 학교 조교들의 숙소로 쓰고 있는 실정이라며 조교들은 관련 업계 회사의 직원들로, 재학생들에게 일부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해당 교사들은 진정서를 통해 처음부터 이사장과 이사회는 그저 허울에 불과했고, 이사회를 거쳐야 하는 모든 업무는 교장의 독단으로 처리됐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돌아가야 할 상당 부분이 교장의 횡령으로 이어졌다면서 현 이사회가 퇴진하거나 혹은 정상적인 이사회가 구성돼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복지가 개선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이 학교 교감 C씨는 실습실과 컴퓨터가 없는 점, 도서구입비를 책정하지 않은 점 등은 사실이다면서 컴퓨터를 수업 시간에만 쓰는 것이 아니라 개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저장해가면서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 컴퓨터를 쓰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C 교감은 법인에 관련된 내용 등에 대해서는 해당 부분은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12.15 23:02

전북대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 탄력

전북대가 국제컨벤션센터와 정문 등 교내 한옥형 건축물 신축 예산을 대거 확보하면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13일 전북대에 따르면 2016년 정부 예산에 신규 사업으로 국제컨벤션센터와 정문 겸 학생시민교류센터 신축 사업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서문(옛 정문) 부근에 지역농업산업화연구센터를 포함한 한옥타운 조성 예산도 확보했다.대학 측은 우선 198억원을 들여 오는 2019년까지 국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내년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제컨벤션센터는 덕진공원 옆 학군단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전체 건물면적 6000㎡ 규모의 한옥형 건축물로 건립된다.또 국비 40억원과 대학 자체예산 8억원이 투입되는 정문 겸 학생시민교류센터도 가장 한국적인 도시의 거점대학답게 한옥형으로 지을 계획이다. 특히 출입문 개념의 정문을 지역사회 소통공간으로 확장, 시민과 대학 구성원들이 서로 교류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총 3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서문 부근 한옥타운에는 지역농업산업화연구센터와 진안고원 로컬푸드마켓, 채식 레스토랑, 새마을금고, 전북대햄 델리샵 등이 한옥 형태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이미 예산을 확보한 법학전문대학원 신축 건물도 재설계를 통해 30% 이상을 전통 한옥구조로 변경할 계획이다.이남호 총장은 내년 국가예산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캠퍼스에 다양한 형태의 한옥구조물이 착착 들어설 예정이라며 사업이 본격화되면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 계획에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5.12.14 23:02

전북교육청, 학교 예산 편성 오류 차단 책무성 강화

전북지역 A초등학교는 지난 2012회계년도에 편성처리됐어야 하는 특수교육 대상자 치료지원비를 지난 2013학년도가 시작된 뒤에야 간주 처리 예산으로 편성했다. 또 사립 B고교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직무활동이 아닌 명목으로 업무추진비 65만 원을 집행했고, 용도가 불명확한 지출도 여러 차례 있었다.이는 전북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 및 시군교육지원청의 감사 활동 결과 드러났다.도교육청은 이 같은 사례를 들어 도내 단위 학교 재정 책무성 강화를 위한 권역별 예산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지난 11일 밝혔다.14일 전주를 시작으로 15일 정읍, 16일 김제, 17일 남원, 18일 익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각 단설유치원 및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 교장과 행정실장 등 총 1800여명이 대상이다.도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각 학교에서 재정운용을 할 때의 유의점, 도교육청의 지침에서 변경된 점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한편 도교육청이 지난 10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6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에서는 △학교회계 예산편성 과정에 학교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의견 수렴 △학교 내 매점자판기 사용수익허가 사용료를 세입세출예산으로 편성하고 수입을 학생 복지사업 예산으로 활용할 것 등의 내용이 추가됐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12.14 23:02

[사립학교 교원 채용 '법인 간 공동전형' 성과와 과제] 전국 유일…친인척 특혜 사라져

사립학교 신규 교원 채용 과정에서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된 법인 간 공동전형이 2016학년도에도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의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북도교육청과 전북사립학교법인협의회는 지난 7일 공고를 내고 2016학년도 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법인 간 공동전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형은 전북지역 15개 법인 23개 학교에서 총 12개 과목 교사 39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원서접수는 내년 1월 4일부터 8일까지다.법인 간 공동전형은 사립학교 법인들이 공동으로 일정을 정해 공동으로 출제한 문제를 통해 신규 교원을 뽑는 것으로,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한 것은 전북 지역이 전국에서 유일하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제도는 2014학년도 신규 교원 채용과정에서부터 실시됐다. 2014학년도에는 6개 법인에서 5개 과목 교사 15명을 선발했으며, 2015학년도에는 15개 법인에서 15개 과목에 걸쳐 47명을 선발했다.전북지역 사립학교 법인에서 정규 교사를 채용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공립교사 임용시험이 치러질 때 위탁해서 함께 1차 시험을 치르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법인 간 공동전형이다.안동선 도교육청 장학관은 교사를 채용할 때에는 도교육청이 이를 승인하는 권한을 갖고 있는데, 지난 2013학년도 이후로는 법인에서 개별적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경우 도교육청이 이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제도적 장치로 인해, 도교육청이 올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에는 법인 임직원의 친인척이 정규 교원으로 채용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전북사립학교법인협의회 측은 각 법인이 개별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하는 경우에 생기는 부담을 덜게 됐다는 점, 농어촌 지역 소규모 사립학교의 경우 뽑아놓은 신규 교원이 도시지역 다른 학교에 합격해 떠나버리는 경우가 없어졌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반면 현행 제도에 여전히 허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가장 큰 문제는 역시 1차 시험 합격자 수가 모집 정원의 7배수에 달한다는 것이다. 1차 시험에서 3배수를 선발하는 공립 임용시험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사립의 경우 2차시험에서는 법인 측이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지난 2014학년도 법인 간 공동전형에서는 지원 인원이 467명 중 105명이, 2015학년도에는 832명 중 302명(일부 법인 5~6배수 선발)이 1차시험에 합격했다. 1차 시험의 경쟁률만 놓고 보면 각각 약 4.4대 1, 2.8대 1 정도로, 1차 시험 합격 이후의 경쟁률이 더 높은 셈이다.이에 대해 임정환 법인협의회 사무국장은 공립학교는 학교 수요에 맞춰 인사를 하면 되지만, 사립학교는 해당 교사가 한 학교에 오래 근무해야 한다면서 어차피 1차 시험을 통과하면 대부분 점수가 비슷비슷하다고 말했다.안동선 도교육청 장학관은 7배수라는 숫자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며, 법인들과의 협의에 의해서 정해졌다면서 문제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협의를 통해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12.1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