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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짧아서 아름답고 그만큼 슬프다. 인생은 질펀한 한바탕 춘몽인 것을, 부처의 마음은 봄날의 찰라적 아름다움과 깨달음이다. 다시 봄꽃이 피고 지는 것을 기다릴 수 있는 것은 부처의 미소를 얻은 자의 흥취다.△이희춘 화가는 원광대학교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중국 로신미술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학하고, 원광대학교 문학박사(조형미술학)를 받았다.작품 안내= 이문수(교통아트미술관 큐레이터)
하나의 덩어리를 여러 방향에서 파고 들어가 서로 연결된 공간을 만든다. 이곳은 인체의 허파처럼 에너지를 머금은 곳이고, 들숨과 날숨이 가능한 여백이고, 비움과 채움을 통한 상생의 공간이다.△조각가 이길명은 8회 개인전과 전라미술상, 전라북도미술대전 조각 대상을 받았으며, 현재는 전북대학교 미술학과에 출강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통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자연 속에서 평온하고 행복한 모녀, 따뜻한 시선으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뚫새김한 공간은 여유를 더하고, 부드러운 원형 구조는 자연과 인간이 하나임을 상징한다.△김동헌 조각가는 4회 개인전과 전라미술상, 목우회 공모전 조각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현재는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통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자꾸만 사라져 가는 서해안 갯벌. 왠지 모를 허전함과 쓸쓸함이 배어 나오는 풍경화다. 수채화의 물 맛을 살린 회색 조의 드넓은 하늘과 갈필로 그려진 갯벌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소훈 화백은 15회 개인전과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수채화·유화·인물화를 강의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통아트미술관 큐레이터)
마른 나뭇가지에서 움트는 새싹, 이름 모를 들꽃은 항상 나를 설레게 한다. 설렘으로 다가온 봄이 나에게 행복을 안겨 준 것처럼 나도 행복을 나누는 화가이길 소망한다.△이숙희 화백은 전주서울에서 10회 개인전, 광주국제아트페어, 전북미술의 오늘전, 부산국제아트페어에 초대 출품하였다.작품안내=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일상에서 만나는 꽃향기, 옷에 수놓아진 꽃문양, 꽃가게에 가지런히 진열된 꽃의 이미지를 수렴해서 겸허한 마음으로 육화한 꽃이다.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나누고 싶다.△최분아 화백은 전주서울일산에서 12회 개인전, 대한민국 여성미술제, 전북미술의 조망전, 꽃피는 미술시장전, ART WORK전에 출품하였다.작품안내 =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기나긴 기다림 끝에 성큼 다가온 봄은 지체함 없이 지나간다. 조만간 꽃들이 만개하고 산과 들은 초록으로 물들 것이다. 짧지만 기운생동하고 우리를 꿈꾸게 하는 봄의 희망을 화환 쓴 소녀로 표현했다.-조헌 화백은 전주서울광주에서 14회 개인전, 신세계미술제, 전주시미술상, 전라미술상을 수상하였다.작품 안내 =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호소력 있는 걸작이다. 자연의 본질을 탐구하는 접근방식은 인상주의적인 근대성을 기반 하면서 현대회화의 열린형식과 성과를 수용하고 있다.△박남재 화백은 월간미술세계 기획으로 예술의전당에서 화업 60년을 조망한 대규모 회고전을 포함하여 9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통아트미술관 큐레이터)
긴 겨울을 이겨낸 아름다운 꽃이 봄 햇살에 눈 부시다. 길게 늘어진 노랑 개나리 사이로 사랑을 노래하는 새들이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이종만 화백은 이탈리아 베르가모 초대전 외 8회 개인전, 1997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2011 화랑미술제, 2012 KIAF, 2000 전라미술상을 수상하였다.작품 안내= 이문수(교통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일상에서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지고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다. 꿈에서 본 형상과 이미지를 재구성했고, 우둔한 당나귀는 삶을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당당하게 맞서기도 하고 등을 돌리기도 하는 이중성이 대항한다.△차유림 화백은 중국, 서울, 전주, 군산에서 9회 개인전, 전라미술상, 하정웅청년작가상, 전북청년미술상을 수상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통아트미술관 큐레이터)
매화는 봄소식을 미리 전한다. 소나무·매화·대나무는 절개·고결·정절을 상징하는 선비의 세 벗이다. 두터운 마티에르 위에 해사하게 핀 매화를 통해 희망을 나누고 싶다.△김두해 화백은 14회 개인전, 전북예술상, 전주시예술상을 수상했고, 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장을 역임했으며, 전북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이다.작품 안내= 이문수(교통아트미술관 큐레이터)
힘찬 골기와 유려한 선이 백미다. 목숨 건 전투처럼 불과 5분 아니면, 3분이라는 일순(一瞬)과 즐거운 사투! 한 번 어긋나면 두 번의 기회는 없는 것이 크로키다. 순간이기에 더 아름답다.△ 정해춘 화백은 서울, 전주, 군산, 뉴질랜드에서 14회 개인전, 2010 전라미술상을 수상하였고, 한국누드미술대상전 외 다수 공모전에 심사 및 운영위원을 역임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한옥 위로 천 년 나무를 가로질러 학이 날고 있다. 실경을 바탕으로 한 사의적인 표현으로 생명감을 주면서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김성욱 화백은 익산 왕궁에서 출생하였고, 서울, 부산, 전주에서 12회 개인전과 초대전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원광대학교에 출강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가상공간 연작은 물질 본성과 ‘보여짐’에 대한 해체와 탐미다. 엄청난 자본을 바탕으로 화려한 장식이 난무하는 영상보다는 미디어아트의 본질을 추구했다.△탁영환 작가는 전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다. 무사시노 미술대학에서 영상, 애니메이션을 전공했고, ‘움직이는 수묵화’라고 불리는 oriental ink animation 기법으로 작업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늘 우리와 함께 있는 바람처럼 그림이 나와 동행하기에 감사하면서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 잔설과 청명한 바람이 이는 주변 풍경을 허정한 마음으로 그렸다. △양기순 화백은 5회 개인전과 전북미술대전 40주년기념 대상수상작가전 및 아프리카 기행전, 국내외 초대전 및 단체전 100여회를 가졌으며, 현재 전주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국화전담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세월을 머금은 고목을 절단하고, 반복적으로 덧칠한 후에 사포로 갈아서 삶의 궤적을 표현했다. 나이테의 묵시적인 패러다임을 제거함으로써 “그것은 그래야 한다.”는 사회적인 선입견과 통념에 던지는 질문이다.△이광철 화백은 서울, 도쿄, 대구, 광주, 전주, 군산에서 개인전과 김치현 청년미술상을 수상했고, 현재는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그림은 그리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작업은 그리는 것이 아니라 지독한 지우기를 통해 표현된 이미지다. 우리의 삶이 비우고 채우기를 반복하는 과정이듯 인체풍경 또한 비우고 채운 흔적이다.△김철규 화백은 서울, 일본, 전주에서 7회 개인전과 100여회의 단체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전북도립미술관, 전주시청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쌀쌀한 바람이 부는 겨울 경기전 돌담길에서 마주한 풍경이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강아지에게 진지하게 말을 건네는 모습이 비밀 얘기를 나누는 친구 모습 같아서 보는 사람들을 미소 띠게 한다.△ 이홍규 화백은 서울, 전주, 인천에서 5회 개인전, 2013 김치현청년미술상을 수상했으며, 한국화대전 추천작가이고, 전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에 출강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손으로 긁고 바르는 원초적인 행위의 결과물이다. 원목을 켜고, 파내고, 그라인더로 갈고, 인두로 지지고, 유화물감과 먹을 범벅해서 손으로 그렸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넘어 자유를 갈구하는 시도다.* 노방환 화백은 서울, 전주에서 5회 개인전, 미국, 호주, 러시아 등 국제전에 다수 참여 하였으며, 현재는 서해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현실과 세속의 엄숙한 경계를 치장하는 꽃살문. 허정한 마음으로 꽃의 메타포만을 간명하게 그리고, 그 위에 즉흥적인 호흡으로 오방색을 흘리면서 던지듯이 뿌렸다. * 이승우 화백은 중국, 서울, 전주, 익산, 군산에서 19회 개인전, 파리 루브르박물관 특별전, 2003년에는 전라북도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미술을 찾아서』, 『현대미술의 이해와 감상』, 『색채학』, 『아동미술』 등이 있다. 작품 안내= 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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