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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강보합세 지속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이 수도권 부동산 시장 침체 및 여름철 비수기임에도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부동산업계와 인터넷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조정국면을 보인 가운데 전주시와 익산·군산시 등 일부 개발 예정지역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익산시가 전월대비 0.06%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으며 군산시는 0.03%, 전주시는 0.01%의 상승을 보였다. 평형별로는 46∼50평형과 20평형 이하가 각각 0.05%, 31∼35평형이 0.02%, 21∼25평형 0.01% 상승하는 등 전평형이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단지별로는 익산시 영등동 우미와 비사벌 32평형이 각각 한달새 150만원 가량, 전주시 효자동 서곡현대 49평형이 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특히 전주지역은 매물 및 수요가 많지 않지만 롯데백화점이 개장한데다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면서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서신·서곡지구, 효자동, 중화산동, 송천동 등을 위주로 소폭 올랐다.

 

반면 전세시장은 약보합세로 돌아서 전월에 비해 0.01%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군산시(-0.02%) 전주시(-0.01%)가 소폭 하락했으며 평형대별로는 26∼30평형이 0.07% 올랐지만 21∼25평형과 31∼35평형은 각각 -0.02%씩 내려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별·평형대 별로는 소폭 상승한 단지가 혼재하는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단지 중심으로만 약간의 거래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군산시 사정동 금호1단지 31평형이 약 150만원, 금호2단지 32평형이 100만원 가량 하락한 반면 군산시 수송동 현대 29평형은 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이는 같은 군산지역 내에서도 사정동의 경우는 수요부진으로 가격이 소폭 내렸지만 수송동은 수송택지지구 개발이란 호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물과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거래도 많지 않아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며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강한 대단지 신규 입주 단지가 있는 지역, 택지개발지구, 백화점 개장지역에는 여전히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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