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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 국내 극장 개봉 추진

사상 처음으로 일본 전역의 극장에서 드라마 24회 전편이 상영되고 있는 MBC TV 화제작 '태왕사신기'의 국내 극장 개봉이 추진된다.

 

'태왕사신기'의 한 관계자는 "총 24회인 '태왕사신기'를 3~4회 분량으로 줄여 국내 극장에서 상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재편집 등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봉을 한다면 그 시기는 올해 중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존 드라마가 스토리 위주였다면 극장판은 편집과 색보정 등을 거쳐 볼거리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하지만 이제 막 논의를 시작한 단계라 구체적인 작업 추진 일정 및 방영 스케줄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판타지 형식으로 그린 이 드라마는 지난해 12월4일 일본 도에이 계열의 극장인 신주쿠 발트9을 비롯해 일본 전역 10개관에서 개봉됐다. 1편당 2회분씩 총 12편으로 나뉘어 차례로 상영되고 있으며, 개봉관 수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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