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 할머니 손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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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정읍 수곡초등학교 3학년

차를 타고 가다가

할머니 잠 드셨다.

피곤하신가 보다.

밭에서 하시는 일보다

갑갑하신가 보다.

차 속에는 풀이 없으니까.

차창 밖에는 휙휙

산과 들이 지나가는데

할머니 잠 드셨다.

논에서 하시는 일보다

재미 없으신가보다.

차 속에는 벼가 없으니까.

꿈속에서 일을 하시는지

팔을 쭉 뻗으시는 할머니

할머니 손이 내 얼굴에 닿았다.

흙냄새, 풀냄새

아빠를 키우셨던

할머니 손 냄새

내 코 속 가득 들어온다.

NIE 작지만 큰 학교, 가치로 이어가는 미래 가입은 쉽지만 해지는 복잡한 다크패턴 강화된 학교폭력 대책 인간의 새로운 경쟁자, 가상인간? 흔들리는 환경 정책 속, 지속 가능한 빨대 찾기 기후변화를 대하는 리더의 자세 스토킹 범죄, 절대 가볍지 않은 중범죄 AI와 토론 멈춰야 할 산업재해, 이제는 ‘안전’을 선택하는 사회 관세가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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