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역사문물전 특별전 개막
드넓은 금만평야의 풍요를 바탕으로 문화의 꽃을 피운 김제 이야기를 담는 '전북의 역사문물전 김제 특별전'이 20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개막, 오는 11월30일까지 열린다.
20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균식 김제 부시장을 비롯 황병근 전 예총 회장, 정주현 김제문화원장, 동국사 종걸 주지스님, 전북대·원광대·군산대 박물관장,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 도내 문화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 김제특별전 개막을 축하했다.
박균식 김제 부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금번 김제 특별전을 통해 김제라는 지역의 특성과 역사, 문화를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음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금번 전시회에서는 김제 대목리 금동판불 등 200여점이 공개되며, 특히 국보 제62호 미륵전이 있는 금산사 보물 제827호인 대장전에서 옮겨온 동국사 소장 석가삼존불의 복장유물이 최초로 일반인에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으로 원래 병풍이었던 조속(1595∼1668)의 새 그림과 묵매 일괄 3점도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되는 행운도 뒤따른다.
한편 이번 김제 특별전은 '김제의 지리와 역사', '김제의 여명과 발전', '풍요의 땅 벼골', '새로운 세계를 꿈꾸며', '묵향이 깃들고', '배움과 실천', '빼앗긴 삶과 나라수호' 등 크게 7개 주제로 엮여진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