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호남 유일의 미술품 경매업체 에이옥션(대표 서정만)이 광주에 진출한다.
20일 오후 6시 광주 호텔무등파크에서 개최되는 '제6회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 오지호 오승우 임직순 허련 허백련 등 광주 출신이거나 광주에 연고가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된다.
이번 경매에 나온 작품은 서양화, 한국화, 서화 및 고미술품 등 총 239점. 지난 경매보다 100여점 이상 더 출품됐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던 고미술품을 중심으로, 경매시장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청년·중견작가들의 작품들도 소개된다.
서정만 대표는 "다른 지역에서 처음 진행하는 경매인 만큼, 오랜 시간 준비했다"며 "중저가 위주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돼 미술계는 물론, 일반 콜렉터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매를 위한 프리뷰 전시는 14일부터 20일 오후 4시까지 광주 금남로 충장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경매 최고가는 서양화가 도상봉의 '서울풍경'과 이우환의 '바람으로부터'가 기록할 전망. 4000만원에서 7000만원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경매 당일에는 본 경매에 앞서 대한적십자사와 MBC가 공동주최하는 자선경매 '명사들의 사랑나눔'도 열린다. 문의 063) 285-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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