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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동리대상 시상식 14일 고창 동리국악당

제18회 동리대상으로 선정된 안숙선 명창(59)에 대한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14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국악계 인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고창군이 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 주관, 전북일보가 후원하는 동리대상은 판소리 여섯바탕을 완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1년 제정된 이후 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다.

 

남원이 고향인 안 명창은 스무살 무렵 고창출신인 국창 故 김소희(1917~1995)선생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소리공부를 시작했다. 김소희 명창에게서 '춘향가'와 '흥보가'를 배우며 소리꾼으로 명성을 쌓았던 안 명창은 훗날 명창 정광수에게 '수궁가'를, 박봉술 명창에게 '적벽가'를, 성우향 명창에게 '강산제 심청가'를 사사했다.

 

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기능보유자인 안명창은 1979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하여 단장 겸 예술감독 직을 역임했으며 1986년 남원춘향제 명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부 시상식에 이어 2부 축하공연에선 안 명창의 제자 등 국립창극단원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국립창극단 특별공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출연진이 화려하다. 왕기철·임현빈 명창이 창극 춘향가와 심청가 가운데 한대목을 선보이고 안 명창이 직접 단가 '사철가'와 남도민요를 열창한다. 또 가야금 병창과 거문고 산조, 시나위, 소리와 사물 그리고 베이스 기타가 어우러지는 국악무대가 이어진다.

 

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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