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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계 "부적절 발언 경찰청장 사퇴하라"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등 10여개 여성단체는 3일 경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매매와 관련해 부적절한 말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강희락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강 청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성매매 문제는 재수 없으면 걸린다.

 

나도 공보관 시절 접대 많이 해봤다'고 말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면서 "이는 성매매방지법을 집행하는 경찰 총수의 발언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지적했다.

 

여성계는 아울러 "경찰총수가 성매매 범죄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데청와대 행정관의 불법성매매 사건이 축소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면서 "청와대행정관 성매매 사건도 철저히 수사해 관련자를 처벌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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