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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어린이 미술프로그램 '봇물'

여름방학을 맞아 미술관과 갤러리들의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대부분 프로그램은 유료로, 미술전시와 연계해 전시도 보고 작가와 직접 대화도 나누면서 어린이들이 그림 그리기 등 체험활동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많지만, 자녀가 체험 활동을 하는 동안 부모는 전시를 관람하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 소마미술관 = '드로잉조각: 공중누각', '슈박스','나무가 종이를 만나다' 등 세 가지 전시가 동시 진행 중인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은 전시를 관람한 어린이들이 여름방학 과제물로 학교에 제출할 수 있게 전시티켓을 부착하고 감상 글도 적는 어린이용 소책자를 무료로 나눠준다.

 

또 '나무가 종이를 만나다'전과 연계해 작가의 창작과정에 따라 작품을 만들어보면서 작가의 작업세계를 경험하도록 하는 어린이 스튜디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장흥아트파크 =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장흥아트파크에서는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직접 흙으로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어린이 도예아카데미가 28일부터 8월21일까지 열린다.

 

초벌구이 된 도자기 접시에 도예용 색연필과 물감으로 하루 일과표를 그려넣고 전기물레를 이용해 꽃병이나 화분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9월27일까지는 박선기와 정규리 등 7명의 미술 작품들로 구성된 '가구로서의 그림'전도 볼 수 있다. ☎031-877-0500.

 

◆ 갤러리 잔다리 = 서교동의 갤러리 잔다리는 '반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거울의 반사 원리를 이용한 잠망경과 2장의 사진이 한 공간에서 다르게 보이는 요술액자, 여러 도안을 이용한 몬스터 그림자 등을 만들며 빛의 반사 원리를 깨닫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은구, 박진수, 오미현, 이상민, 이소영, 이영호, 이예린 등 작가가 유리와 스테인리스 스틸 등 재료로 빛의 반사성질을 이용해 만든 작품 30여점을 모아 '에코를 찾아서'는 이름의 전시도 다음 달 23일까지 연다. ☎02-323-4155.

 

◇삼성미술관 리움 = 동그라미 형태와 연관된 백자 달항아리와 분청사기 등의 고미술품, 노상균 ,나라 요시토모, 데미안 허스트 등 현대미술작품을 통해 미술의 형태와 관계를 배우는 가족 워크숍 프로그램을 2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연다.

 

☎02-2014-6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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