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3일부터 열리는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시민, 지역 작가가 함께 꾸미는 참여형 축제로 펼쳐진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시민 애장품 컬렉션, 생활공예전, 공예페어 및 지역작가 워크숍, 공예체험과 홈스테이, 박물관ㆍ미술관 특별전 등을 통해 3천여명의 시민과 지역 작가가 비엔날레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예비엔날레의 주 전시관인 본전시Ⅰ '인공의 지평전'에는 '시민 애장품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시민이 소장하고 있는 공예품 5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며 본전시Ⅲ '프로젝트, 생활세계 속으로'는 상당산성, 중앙공원 등에서 열어 국내외 초대작가 20명과 지역작가 10명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신영 지웰시티 모델하우스에서는 '생활공예전, 내 마음의 집 귀가(貴家)'를 열어 지역 작가 60명과 평생학습 동아리 및 공예동호인 300여명이 출품한 작품을 전시하면서 지역 예술단체가 꾸미는 다채로운 공연도 펼친다.
또 청주지역 50여 가정과 공방이 참여해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천800여명의 시민 홍보대사와 자원봉사자들이 공예비엔날레 도우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예술의 전당 야외공연장 등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 400여명이 참여해 120여회의 공연을 펼치는 한편 국립청주박물관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등 청주지역 박물관도 비엔날레 기간에 다양한 전시행사를 갖기로 하는 등 이번 국제공예비엔날레는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성공 여부는 시민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있다고 판단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는 '만남을 찾아서(outside the box)'를 주제로 세계 53개국 공예작가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9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려 본전시, 공모전시, 캐나다 초대국가전, 학술심포지엄, 공예체험 및 문화예술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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