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근씨 예서 '율곡선생시'·서정민씨 서각 '용' 우수상 차지
'제20회 전라북도 서예대전'에서 한글로 '봉선화가'를 쓴 윤금봉씨(57·경남 거제시)가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김종근씨(58·전주시 삼천동)의 예서 '율곡선생시'와 서정민씨(45·전주시 인후동)의 서각 '용'이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전라북도지회(회장 윤점용)가 주최한 전북서예대전에는 한글 38점, 전서 72점, 예서 59점, 해서 34점, 행초서 73점, 문인화 56점, 전각·현대서예·서각 20점 등 총 352점이 출품됐다.
최견 심사위원장(한국서예협회 서울지회장)은 "출품작 수는 예년과 비슷했지만, 작품 수준이 높아 서예의 본고장에서 전북서예대전이 지역 서예인들의 등용문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특히 대상 수상작은 우리 고유의 한글서예를 맑고 깨끗하게 표현한 수작"이라고 평했다. 대상 수상자 윤씨는 "한창 입시준비를 하던 아이들에게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서예 공부를 시작했었다"며"큰 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정진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심사는 각 부문별로 입선과 낙선을 구분하는 1차심사를 진행한 후 특선과 삼체상을 심사위원 합의제로 결정했다. 특선작 중 빼어난 작품을 각 부문별로 받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 1점과 우수상 2점을 선정했다. 이밖에도 51명이 특선으로, 278명이 입선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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