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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음악·문화 아우르는 공감의 장으로"

전북도립미술관 개관 5주년 '달빛 소나타' 31일

이흥재 관장. (desk@jjan.kr)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이 개관 5주년을 맞아 10월의 마지막 밤에 '달빛 소나타'를 연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지난 5년간 찾아가는 미술관, 무료 개방 등을 통해 관람객 중심으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서화를 중심에 두고 지역 미술사를 정리,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미술관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

 

이흥재 관장은 "지난 5년은 기초를 다지기 위한 시간이었던 만큼, 관람객이 보고 싶어하는 전시를 기획할 수 있는 단계로 나가야 한다"며 "미술에 중심을 두되 음악, 문학 등 다양한 장르와도 함께하는 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31일(음력 9월14일)은 달빛이 특히 밝다. 오후 7시부터 도립미술관 1층 강당과 2층 야외 테라스에서 가을 서정이 깊어가는 연주회(1·2부)가 이어진다. 1부는 신용문 우석대 교수가 지휘를 맡고, 전주시립국악단의 연주와 이선수씨(전북정가연구소 대표)의 독주가 어우러진다. 창작국악관현악곡 '방황'을 비롯해 가곡'우락', 모듬북 협주곡 '타', 국악가요 '아리요'등과 함께 대중가요 '잊혀진 계절'이 선보일 계획.

 

2부는 이스트 색소폰 앙상블이 준비한다. 이다혜 이근형 최유리 문준희 신윤철 박재화씨가 'Loving You','애인 있어요', '라라라','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경쾌한 멜로디를 선물할 예정.

 

연주회와 함께 각자 준비한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는 '포트락 파티'도 곁들여진다.

 

이 관장은 "이번 '달빛 소나타'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는다면, 내년부터 음력 보름마다 이와 같은 작은 음악회를 기획해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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