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30도이상·열대야 발생일수 줄어…탄소포인트제·나무심기 등 정책 효과
매년 여름철이면 전주 시민들을 괴롭혀온 무더위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7년동안 일 최고 온도 30도 이상 일 수와 열대야 발생일 수가 최근 몇 해 전부터 줄어드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 최고 온도 30도 이상 일 수는 올해 51일로 지난 2003년 28일과 2007년 47일을 제외하곤 가장 적었다.
지난 2004년에는 65일, 2005년 57일, 2008년 63일이었다.
열섬현상의 상징인 열대아도 지난 2006년을 정점으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3일, 2004년과 2005년 13일, 2006년 14일 등으로 증가했으나, 2007년 12일, 지난해 6일, 올해 5일을 기록했다.
전주지역의 무더위가 줄어드는 것은 다양한 열섬 대응사업이 효과를 얻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올 여름에 저온현상이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도 반영됐지만, 열섬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와관련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그동안 천연가스버스 도입과 탄소포인트제 추진, 300만 그루 나무 심기, 벽천분수 조성 등을 추진해왔다.
시 이지성 예술도시국장은 "다양한 열섬대책, 기후변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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