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재무목표 뚜렷해야 자금관리 효율적

부모님으로부터 2억원의 증여를 받은 문영심(45세)씨는 효율적인 자금 관리에 대해서 상담을 의뢰하였다.

 

이제는 더 이상 금리가 경제전문가나 기업가, 펀드매니저들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서민들도 금리 향방에 따라서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7월 한국은행에서는 기준금리를 0.25% 올렸지만, 시장 금리는 금리 상승에 못 미치고 있다.

 

따라서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많은 투자자들은 단기 자금 운영을 많이 하고 있다.

 

그만큼 상반기에는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얘기다.

 

그렇지만 하반기에도 금리 상승여력이 크지 않아 투자자들은 많은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한다면 어떤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으며,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효율적인 자금 관리에 있어서 첫 번째 관건이 되는 것은 투자자의 재무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 재무 목표가 설정되어 있다면, 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투자 기간이 고려되어야 한다. 또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절세 방안도 고려 사항이다.

 

문영심씨는 특별한 재무 목표는 설정되어 있지 않다. 다만 현재 본인의 소득원이 있고, 부모님이 물려주신 자금이므로 원금 보전되는 상품을 선호한다. 그러면서 수익은 좀 얻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문영심씨의 경우에는 목표 수익률을 5~10%정도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정 성향을 고려하여 현금성 자산인 예금에 8,000만원, ELS상품에 2,000만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자금은 비과세 혜택을 받으면서 실세 금리를 반영에 주는 연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반기에는 변동성이 있는 만큼 ELS상품 예금 등으로 비교적 안전한 상품에 투자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리고 기회를 봐서 현금성 자산의 일부를 주식형 펀드로 갈아타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투자도 곧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투자 습관을 만드는 것은 투자자의 몫이다.

 

'지속성이 곧 힘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투자 상품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진다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전주 금은방서 금팔찌 훔친 일당 모두 검거

전시·공연‘공예’ 언어의 울림…제33회 전라북도공예가협회 회원전

전시·공연 ‘조선셰프 한상궁’ 순창·전주서 특별무대 꾸민다

군산동군산 농촌·농업정책연구소 개소

무주무주구천동 ‘자연품길’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