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익산 경찰서장, 유치장 '역지사지' 체험

방춘원씨 "인권 붐 조성 위해"

13일 '유치장 입감 체험 행사' 에 나선 방춘원 익산 경찰서장이 실제 피의자 처지와 똑같은 절차대로 신체검사복으로 갈아입고 있다. (desk@jjan.kr)

익산경찰서 방춘원 서장이 13일 인권 붐 조성을 위해 유치장 입감 체험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익산경찰서 유치장에서 유치장 입감 체험행사를 펼친 방 서장은 유치인 입장에서 유치장 생활을 체험하고자 직접 유치인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방 서장은 이날 유치장 체험에서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신체검사의복으로 갈아 입은 후 신체검사를 시작으로 인권침해에 대한 유치장 직원의 고지를 받고 영치물품 반납 등 유치장 입감에 앞서 실시되는 모든 절차를 실제 피의자와 똑같이 체험했다.

 

지역 민생치안 최고 책임자로서 인권의식 제고를 위해 이날 유치장 직접 체험에 나선 방 서장은 약 2시간에 걸쳐 실제 유치인과 똑같은 유치장 입감을 체험했으며, 다른 유치인들로부터 유치장 운영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인권과 관련된 얘기도 나눴다.

 

익산경찰서 방춘원 서장은 "이번 유치장 체험을 통해 유치장의 추위와 온수 문제 등 유치인들이 입감에서부터 출감시까지 실제 겪고 있는 모든 문제를 손수 경험하면서 인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엄철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장수장수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시작

고창가수 정삼·이청아, 고창군 귀농귀촌 홍보대사 위촉

자치·의회전북 하수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고창심덕섭 고창군수, 김병기 원내대표·한병도 예결위원장 만나 지역 핵심사업 건의

정치일반정년 1년 늦추면 고령 정규직 5만명 은퇴 미뤄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