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9일 제14호 태풍 '쿨랍'이 추석 연휴기간 서해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돼 귀성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태풍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쪽 370㎞ 부근 해상으로 지나고 있으며 10일 오전 서귀포 남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쿨랍은 소형크기에 강도는 약하지만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경은 도내 도서지역 귀성객 9천여명에게 귀성길에 오르기 전 기상상황과 여객선 운항 여부를 파악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경은 태풍의 이동속도와 경로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10일 오전부터 관내선박 4천여 척에 대해 피항하도록 권고하고 태풍특보가 발효되면 모든 선박에 대해출항을 금지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 개인 선박을 이용해 섬을 빠져나오려는 귀성객이 있다"며 "개인 선박은 높은 파도와 바람에 쉽게 전복될 수 있으니 반드시 여객선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경은 태풍특보가 발효되면 도서지역 선착장과 주요 항ㆍ포구에 경찰을배치해 개인 선박을 이용한 여객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고, 추석 연휴 기간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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