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때아닌 이상고온 현상으로 겨울용품이 팔리지 않아 매출부진이 심화되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1월 들어 지난 7일까지 매출신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기존점 기준)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온도에 민감한 상품과 그렇지 않은 상품의 매출 성장세가 확연히 갈렸다.
온도에 민감한 의류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1~2% 저신장한 반면 온도와 상관없는 화장품 등 잡화와 식품, 리빙 품목은 10~15% 안팎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문제는 의류가 백화점 전체 매출의 60% 정도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는 데 있다.
특히 봄이나 여름 의류와 달리 겨울 의류는 대부분 고가여서 겨울 의류가 많이 팔리느냐 여부가 백화점 매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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