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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주식 매수해야 연말 배당권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유럽 재정위기의 재부각,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 초반 증시는 크게 출렁였다지만 북한 악재가 단기에 그치고 미국의 경기회복 모습이 나타나면서 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며 전주 대비 27.26포인트(1.48%) 오른 1867.22포인트로 마감했다.

 

19일 유럽 문제와 북한 악재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장중 1750포인트선까지 60포인트 이상 폭락을 기록했으나 20일부터 김정일 쇼크에서 빠르게 벗어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북한이벤트 학습효과로 하루만에 투자심리가 안정감을 되찾은 데다 미국 주택지표가 호조세와 유럽중앙은행 장기대출 시행을 앞두고 유로존 국채시장이 안정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연기금이 각각 4749억원과 4355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606억원과 841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기아차, LG화학, 삼성전기, LG전자를 순매수했고, NHN, SK이노베이션, SK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반대로 NHN, 현대건설, 현대차 순매수하고 삼성전자, 기아차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보다 2.22포인트(0.44%) 하락한 502.36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8억원과 22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연기금에서도 215억원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764억원를 순매수했다.

 

연말까지는 유럽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고 미국의 경기지표의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미국 경기지표가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도 긴축 완화 시그널이 확실해지면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 연초까지 특별한 이벤트가 없고 강경한 발언을 하던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1월5일까지 휴가를 떠났고, 프랑스와 독일이 내년 국채 발행 규모를 축소계획과 유럽중앙은행 장기대출이 성공적으로 집행된 것은 단기간 지수에 긍정적인 흐름의 바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내년 1월 12일 ECB통화정책회의와 1월 30일 EU정상회담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연초에는 다시 유럽 장세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 당분간은 박스권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1700포인트 후반의 하단을 확보한 가운데 박스권 상단인 1900초반까지 미니 랠리를 기대해 보며 IT, 건설, 정유, 화학 등 경기 민감주와 고배당 종목 중심의 대응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배당을 받기위해서는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만 배당을 받을 권리가 발생하고 28일은 배당락일로 28일 이후에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 올해 연말 배당을 받을 수 없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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