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34.2% 최고, 순창군 16.5%로 최저
도내 독거노인의 27.5%가 저소득층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독거노인은 지난해 말 기준 5만9120명이다. 이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만2981명, 차상위계층은 3290명으로 모두 27.5%를 차지했다.
저소득층 독거노인은 시와 군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으며, 시 단위지역은 25~34%, 군 단위는 16~26%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군산시 34.2%, 익산시 33.2%, 전주시 32.2%, 정읍시 28.8%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비율이 높았다.
최저는 순창군 16.5%, 장수군 17.1%, 진안군 18.7% 순으로 20%를 밑돌았다. 군 단위에서는 부안군 27.6% 완주군 26.5%이 다소 높았다.
이는 군 단위 지역의 경우 생활이 어렵더라도 자신의 집을 소유한 사례가 많아 지원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실제 경제적으로 어려운 독거노인은 더 많다. 30~40%는 한 가지 지원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다"면서 "기초적인 경제력을 지원하는데 시책의 초점을 두고 있으며, 돌봄·결연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독거노인은 2009년 5만7340명, 2010년 5만9985명으로 지난해 들어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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