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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경선 후유증

익산 '동원'·남원 '돈봉투' 의혹…탈락 후보들, 잇단 무소속 출마

민주통합당이 '금품 및 동원 경선'등의 경선 후유증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익산 갑지역에서'지적장애인과 대포차까지 동원됐다'는 의혹(본보 19일자 3면)이 제기된데 이어 남원지역에서는 경선과정에서 선거인단을 모집한 여성들에게 돈봉투가 전달됐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통합당 이용호 후보는 1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갖고 "남원·순창 지역 경선에서 이강래 후보측이 선거인단 모집 여성들에게 일당을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금품 살포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 후보에 따르면 이강래 후보측 여성책인 김모씨가 이달 14일 남원시 모아파트 주차장에서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 모집책이었던 3명의 여성에게 3일분의 일당 명목으로 80여만원 상당의 현금을 건넸다는 것.

 

이 후보는 당시 목격자였던 A씨가 "김모씨가 승용차 안으로 불러들여 돈이 들어있는 봉투를 건넸고, 봉투 겉에는 일했던 사람 이름이 적혀 있었다. 돈을 건네 받은 여성이 앞 좌석에 앉아 있는 나를 의식해 '사람이 있는데, 괜찮아'라는 식으로 물었으며, 김모씨는 '걱정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 여성이 돈을 주고받기 위해 만나는 모습은 아파트 단지내 CCTV에 찍혔으며, 이중 한 여성은 엘리베이터에서 돈을 세는 모습이 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남원경찰은 이날 여성모집책을 비롯한 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강래 후보측은 "김모씨는 여성책인 것은 맞지만, 돈을 건넨 것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 공천 및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반발하며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당내 경선 후유증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주 완산갑에서는 현역인 신건 의원이 이날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으며, 군산에서는 신영대 후보가 "민주당 공천은 전략도 감동도 없는 무원칙 공천"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편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익산 을지역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선 예비후보의 저서가 무상제공된 내용을 기사화하려는 지역신문에게 돈을 건넨 익산시의회 의원(본보 19일자 3면)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총선특별취재단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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