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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격전 현장을 가다 - 4. 정읍

무소속 현역-민주통합 후보 '백중세'

 

민주통합당 텃밭인 전북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후보의 강세가 지속되던 정읍선거구는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양상을 보이며 도내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현역 국회의원인 무소속 유성엽 후보의 선두 독주가 장기간 이어지던 것이 민주당 경선 결과 장기철 후보의 공천이 확정된 이후 2강 구도가 형성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 후보와 장 후보를 추격해오던 무소속 강광 후보가 지지율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고정 지지기반을 토대로 양강 구도의 틈을 파고들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실시한 본보의 단독 여론조사결과 무소속 유성엽 후보 39.7%, 민주당 장기철 후보 34.1%, 무소속 강광 후보 11.0%로 나타났다.

 

유 후보가 장 후보에게 오차범위내에서 5.6%p 앞서며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며, 강 후보가 두 사람의 뒤를 쫓는 형국이다. 이어 새누리당 김항술 후보 4.9%, 자유선진당 김정기 후보 1.5%, 무소속 나종윤 후보 2.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지지기반을 보면 19세와 20대에서는 장 후보 39.6%, 유 후보 36.1%로 장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30대에서는 장 후보 32.2%, 유 후보 32.9%로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에서는 유 후보 42.4%, 장 후보 33.7%, 50대에서는 유 후보 38.1%, 장 후보 34.8%로 오차범위내이지만 유 후보의 중장년층 지지세가 꾸준함을 보여줬다. 또 60대 이상은 장 후보 32.4%, 유 후보 43.7%로 나이가 들수록 유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높게 나왔다.

 

남녀 성별 지지도에서는 장 후보 31.7%, 유 후보 37.2% 나타나 상대적으로 유 후보에 대한 여성 지지세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강 후보는 30대 18.4%, 50대 14.4%의 지지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60대 이상에서 10.9%에 그쳐 노인층의 지지률이 예상외로 적었다.

 

지역별 지지세를 보면 도의원 1선거구(연지동·농소동, 신태인읍, 북·정우·감곡·고부·영원·이평·입암·소성면)에서는 장 후보 36.8%, 유 후보 36.1%로 백중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강 후보는 12.2%를 얻는데 그쳤다. 반면 도의원 2선거구(수성·장명·상교·내장상·시기·초산동, 태인·옹동·칠보·산내·산외면)에서는 유 후보 42.2%, 장 후보 32.2%로 시내권과 북부면지역에서 유 후보가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유 후보측은 그동안 15~20%차이 선두를 유지하던 격차가 본선거 시작 시점에 오차범위내 접전이라는 예상밖의 결과를 보이자 선거조직 재점검에 나서 재선 의원의 역할론을 내세우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유 후보 지지자 A씨는 "여론조사결과에 조금은 충격을 받았지만 그동안 승리를 낙관했던 자세를 다시 한 번 추스르게 하는 약이 됐다"며 "외부의 바람만 기대는 후보가 똑똑하고 일 잘하는 유 후보의 벽을 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장 후보측은 "민주당의 후보가 확정된후 민주당 지지자들의 결집과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표심이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전국적인 민주당 바람이 본격화되면 역전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장 후보 캠프 관계자는 "무소속 후보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시민들이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KTX 정읍역사 신축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차별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광 후보측은 선거 민심과 차이가 있는 예상외의 여론조사 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속에 남은기간 최선을 다해 고정 지지세를 다시 한 번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민선4기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한 것을 정읍시민 모두가 알고 있다"며 "개인의 출세만 내세우는 현역 의원과 능력이 부족한 민주당 후보로는 안된다는 것을 시민들이 잘 알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새누리당 김항술 후보와 자유선진당 김정기 후보, 무소속 나종윤 후보도 거리유세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총선특별취재단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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