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해서 잇단 포획, 인명피해 우려
최근 동해안에 이어 서해안에서도 포악상어가 잇따라 잡히면서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0시 무렵 군산 어청도 근해에서 길이 1.5m 가량의 포악상어 2마리와 새끼 2마리 등 총 4마리가 충남 홍원 선적 안강망 어선 K호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지난 24일에도 전남 영광군 안마도 근해에서 안강망 어선이 쳐놓은 그물에 길이 2m 가량의 포악상어 1마리가 죽은 채 잡힌 바 있다.
해경은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서해안에서도 상어 주의보를 발령하고 포악상어 피해 예방대책 마련에 나섰다.
잠수기 어선의 조업 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어민들을 대상으로 포악상어 출현 시 행동요령과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피서객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경은 상어 피해 예방을 위해 잠수기 조업을 하는 잠수부나 해녀는 2명이상 함께 공동작업을 할 것, 포악상어를 만났을 때 놀라서 급하게 물위로 나오지 말 것, 잠수조업 해역에서는 비린내를 풍기지 말 것, 잡은 고기를 허리에 묶어서 작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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