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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女운전자 노려 고의사고 낸 일당 입건

군산경찰서는 지난 3일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한 여성운전자 차량만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 및 보험금을 타낸 최모씨(34) 등 3명을 상습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28일 군산시 문화동의 한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하던 임모씨(38·여)의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고 치료비 등을 요구하는 등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군산시 은파유원지·수성동·문화동 등의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하는 여성운전자들을 상대로 11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교통사고 신고사건을 처리하던 경찰은 일방통행로에서 피해차량을 향해 멈춰있던 피의차량 앞바퀴의 최종위치를 보고 고의사고를 의심,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들은 수사초기 고의사고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했지만, 경찰은 현장주변 CCTV와 경찰교통사고 접수내역 등을 추궁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역주행,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중요 교통법규위반 차량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며 "평상시 교통법규를 잘 지켜 이와 같은 피해를 예방해달라"고 말했다.

이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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