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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병원성 AI 검출 도내 오리농가 늘어

도내 오리 사육농가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북도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24일간 도내 전체 오리농장 152호을 대상으로 3247건의 AI 검사를 실시한 결과 16농가에서 27건의 저병원성 AI가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원 8농가, 정읍 3농가. 김제·임실·고창·부안·무주 각 1농가였다.

 

지난해에는 도내 종오리 농장 164호, 육용오리 농장 610호 및 메추리 등 기타 가금류 농장 71호에 대해 모두 3만9938건(항원 3552건, 항체 3만6386건)을 검사해 저병원성 1건을 확인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검출 건수가 대폭 증가하고 고병원성 AI가 일어난 지역의 철새가 우리나라로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지난해 10~11월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이 곳에 있던 철새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3∼4월께 우리나라를 중간 거점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AI 바이러스 특성상 저병원성이 고병원성으로 변이가 가능한 점도 발병의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

 

고병원성 AI는 급성 조류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지난 2010년과 2011년 전국적으로 확산돼 닭과 오리 등이 대규모로 매몰됐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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