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초반 키프로스와 트로이카의 구제금융 방안에 합의하면서 상승 출발했으나 중반 북한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국내 경제지표의 개선과 추경 예산 편성에 대한 정부의 발표로 2,000포인트선을 돌파하며 전주대비 2.88% 상승하며 2,004.89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최고치를 기록하며 555.02 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 섹터가 3.98%로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였고, 필수소비재(3.67%), IT(3.61 %) , 경기소비재(2.73%) 섹터 순으로 상승했고, 소재 섹터가 0.62%를 기록하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의료(0.91%), 유틸리티(1.16% ), 통신서비스(1.52%), 에너지(1.6 4%)섹터 순으로 저조한 흐름을 기록했다.
외부적인 측면에서는 미국증시 호조에 따른 양호한 유동성과 키프로스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해질 가능성 높아져 부진한 이머징 마켓으로 자금유입과 한국에 대해서도 외국인 매수세 전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부적인 측면에서는 기획재정부의 경기부양책에 주목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확실한 경기부양의 필요성을 강조되기 때문에 최소 12조원 이상의 추경과 부동산 및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정책 도입이 예상된다.
국내 상장기업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전망이다. 전분기에 무역수지 개선속도가 완만했던 점과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요인 등을 감안하면 깜짝실적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호조와 최근 갤럭시S4 출시 효과로 IT업종은 전반적으로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1분기 실적둔화가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중앙은행은 신임 총재 취임 이후 첫 금융정책회의를 개최한다. 추가 자산매입 정책 발표에 따라 엔화약세 심리지속 추세가 확산될 수 있겠으나, 지난 연말 이후의 엔화 약세과정에서 실질적인 정책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발표할 정책효과도 외환시장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해야 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엔화 약세 강도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투자 유망 업종으로는 IT업종과 건설, 은행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원화약세가 되면서 이익모멘텀 개선될만한 IT와 자동차 부품주에 대해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어 보이고, 국내 경기부양책이 구체화되어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과 금융업종도 선별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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