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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매장 위장 취업 옷 훔친 20대 여성 입건

옷을 훔치기 위해 의류매장에 위장 취업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일 자신이 일하던 의류매장에서 상습적으로 옷을 훔친 배모씨(21·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절도)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3월 익산시 영등동 최모씨(43·여)의 의류매장에서 일하며 6만원 상당의 여성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또 지난달 1일부터 13일까지 익산시 신동 윤모씨(38·여)의 의류매장에서 일하며 6차례에 걸쳐 40만원 상당의 여성의류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해에도 같은 혐의로 2차례 입건됐던 배씨는 의류매장에 위장 취업해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옷을 훔쳐 이웃 상가에 맡긴 뒤 퇴근하면서 가져가는 수법으로 옷을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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