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독거남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지 3개월여만에 발견됐다.
3일 군산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10분께 산북동 A아파트에서 최모(57) 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기초수급자인 최 씨의 담당 사회복지사가 전화 모니터링 실시하던 중 연락이 되지 않아 이곳을 방문해, 인기척이 없어 경찰 함께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최씨는 안방침대에서 이불을 덮고 사망해 있었으며,고도부패 상태로 사망한지 약 3개월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씨는 약 10년전 이혼 후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병인 간경화로 약물치료 중으로 지난 1월2일 군산의료원에 내원한 이후 별다른 기록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최씨가 지병으로 인해 고독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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