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학생끼리 서로 때려라"…중학교 교사 체벌 논란

교육단체 "심각한 인권 침해, 관련교사 처벌해야"

전북 전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인권을 침해하는 체벌을 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북지부 등 10개 사회·교육단체는 26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인권을 모독하는 심각한 체벌이 있었다"면서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체벌을 해온 해당 교사를 학교와 교육청은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에 따르면 이 학교에 근무하는 A교사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이 학교 학생 7명에게 육체적·인격적으로 심각한 체벌을 가했다.

 

 A교사는 이 기간에 학생 두 명에게 서로 체벌하게 한 뒤 "만약 체벌을 하지 않으면 네가 대신 맞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수업시간 중 여학생과 남학생이 서로 머리를 붙잡고 서 있게 한 다음 매로 두 학생의 얼굴을 동시에 때리는 등의 체벌을 했다.

 

 학교의 한 관계자는 "A교사에 대해서 교육청 감사가 진행됐다.

 

 이후 징계에 관해서는 교육청에 요청을 받아 학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고창시골 호텔에서 피어난 연말의 기적

교육일반황호진 “신생아 1억 지원은 20년 장기분할 지급”

교육일반노병섭 “정부와 교육당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절규 응답하라”

교육일반이남호 “교육감은 ‘예산 배달부’에 머물러선 안돼"

고창학생이 주인공인 미래교육, 고창에서 문을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