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때의 돌멩이처럼 차가움.’,‘구레나룻을 얼릴 만큼의 차가움.’,‘펭귄의 깃털보다 더 차가움.’ 이들이 가리키는 차가움은 세계 곳곳에서 추위를 나타내는 말들이다. 추위에 대한 표현은 우리나라 역시 빠지지 않는다. 특히 매년 이맘때인 1월 5일경 소한(小寒)과 1월20일경인 대한(大寒)절기에 관련된 속담은 그런데, ‘대한이 소한 집에 왔다가 얼어 죽었다’라는 표현이 대표적이다. 한자의 뜻대로라면 큰 추위를 나타내는 대한이 더 추워 보일 법한데, 앞선 속담에서는 소한 추위를 더 강조한다. 실제 과거 기상관측자료에 따르면, 대개 소한부터 한겨울 추위가 시작돼 대한이 돼서야 겨울추위가 절정에 달한다. 소한절기를 넘긴 이번 주의 시작은 무난하나 주 중반에 접어들어 다시 ‘한파’가 찾아오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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