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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이이화 선생, 22일 원광대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

"동학혁명 등 왜곡된 역사 바로잡기 헌신"

한국 역사학계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문강(文岡) 이이화 선생(76)이 오는 22일 원광대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원광대는 16일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이자 2갑자가 2014년 갑오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의의를 기념하고, 평생 동학농민혁명을 비롯해 왜곡된 민족사를 바로잡는데 헌신한 국내 역사학계 거목 이이화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예 문학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이화 선생은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나 유소년기를 광주에서 보냈으며, 광주고를 졸업한 뒤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중퇴하고 이후 역사학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후 민족문화추진회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등에서 연구생활을 했고, 1997년 역사문제연구소장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등을 지내면서 100여 권이 넘는 저서와 많은 논쟁적인 논문을 남겼다.

 

특히 1980년대 중반부터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현장답사와 연구를 시작해 전북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동학농민전쟁인물열전, 녹두장군 전봉준 등을 집필했다.

 

한편, 이이화 선생은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는 22일 역사학자로서의 소회를 담은 ‘나에게, 역사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학위수여를 기념하는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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