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가동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브로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강완묵 전 임실군수를 체포했다. (4월 14일자 6면 보도)
21일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에 따르면 강 전 군수는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임실군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강 전 군수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지만 강 전 군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구속된 브로커 이모씨(58)로부터 “‘충북의 가동보 설치 업체인 C사가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강 전 군수에게 3차례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강 전 군수는 경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한 채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21일 오전 강 전 군수의 자택을 급습해 강 전 군수를 체포했다”면서 “강 전 군수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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