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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세 지속 여부 지켜봐야

코스피 지수는 미국과 중국 발 훈풍에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4월 FOMC의사록에 금리 인상과 관련한 내용이 없었던 점과 중국 5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가 시장전망을 크게 상회하면서 지수는 전주 대비 3.73포인트(0.18%) 상승한 2017.17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486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8796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순매수했고, 아모레퍼시픽, 삼성SDI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KODEX레버리지, NAVER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KODEX 인버스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지난 주 후반 G2발 훈풍에 코스피와 동반 상승하며 주 초반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전주 대비 7.89포인트(1.42%) 하락한 549.70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67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85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기준으로 지난 23일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수를 끌어올리는 수급 주체는 외국인투자자로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기록했고 지난 13일 이후 외국인투자자는 2조 4,67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큰 그림을 그려보면 9일 연속 사자 행진을 벌이고 있는 외국인과, 주식형 펀드 환매 탓에 7일 연속 팔자에 나선 기관의 매도가 부딪히는 상황으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얼마나 더 이어지느냐에 따라 펀드 환매금액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는 긍정적인 신호는 나오고 있지만, 계속된 매수세로 이어지는 지에 대한 판단은 지켜봐야 될 것이다.

 

최근 신흥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 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되어 프로그램 매매 비차익 거래 등을 통해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오고는 있지만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와, 국내 기업이익의 하향 조정으로 인한 의구심이 가시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경되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 보면 호재가 이어지는 모습인데 부양책에 반대하던 독일 중앙은행 총재가 낮은 인플레이션을 대응하기 위해 부양책이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한 것을 본다면 유로존이 양적완화를 한다면 글로벌 경기가 더 큰 동력이 될 것이고, 이는 신흥국펀드 등의 매수 강도는 더 세질 것이고 수혜를 보는 것은 낙폭과대한 대형주가 될 것으로 보여 대외환경을 고려해서 낙폭과대 종목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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