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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판매 사기 30대 입건

익산경찰서는 18일 유아용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챈 김모씨(31·여)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익산시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블로그를 만든 뒤 유명 브랜드의 유아용 자전거와 주방놀이 장난감 등을 누리꾼들에게 팔 것처럼 속여 모두 120명에게서 18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시중보다 싸게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소비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급히 돈이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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