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완주 주민 뮤지컬 '新콩쥐팥쥐뎐' 성황

관객 1000여명 찾아…박성일 군수도 카메오로 무대에

   
▲ 국악뮤지컬 ‘新콩쥐팥쥐뎐 - 꽃신의 짝’에 카메오로 출연한 박성일 군수(가운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배우가 무대에 올라 관심을 모은 완주군표 주민주도형 국악뮤지컬 ‘新콩쥐팥쥐뎐 - 꽃신의 짝’이 15일 오후 3시와 7시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성황리에 선보였다.

 

주민 배우들은 이날 객석을 꽉 매운 1000여명의 관객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연기력을 공개했으며, 박성일 완주군수도 카메오로 무대에 올랐다.

 

‘新콩쥐팥쥐뎐’은 완주군 이서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지역설화인 콩쥐팥쥐 이야기를 각색해 새롭게 국악뮤지컬로 만들어낸 작품으로 완주군의 문화를 알리는 데 큰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들이 新콩쥐팥쥐뎐의 모든 과정을 주도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완주의 지역주민들이 직접 배우와 스텝으로 참여했고, 도립국악원 관현악단장 유장영(완주군 비봉면)씨가 총감독 및 음악을 맡았다. 또 완주문화의집 정선옥(완주군 삼례읍)씨가 대본을 집필했다. 완주군은 지난 4월 주민 오디션을 통해 22명의 배우를 선발, 3개월에 걸친 연습기간을 가졌다.

 

박성일 군수는 “지역주민들의 손으로 뮤지컬을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지역주민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예술 정책을 추진, 군민들의 삶의 질을 한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에도 완주군 운주면의 설화인 ‘선녀와 나무꾼’을 지역주민이 제작하고 참여하는 주민주도·참여형 뮤지컬로 제작했었다. ‘선녀와 나무꾼’은 오는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전주세계소리축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군은 ‘선녀와 나무꾼’을 비롯 이번에 무대에 오른 ‘콩쥐팥쥐뎐’, 그리고 다음에 제작 예정인 ‘권삼득 이야기’ 등 마을마다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뮤지컬·연극·인형극 형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경모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익산교육지원청, 전국 교사학습공동체 공모전 ‘최고상’

익산원광대병원 나영천 교수,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회장 취임

익산원광대 평생능력개발원, 드론 교육과정 전원 자격증 취득

익산익산소방서, 故 안동천 소방위 안장식 거행

부안“떠날 줄 알았죠?”⋯전국서 가장 유명한 시골마을 꿈꾼다